유서 깊은 사찰 답사로 불교 지식과 굳건한 신심 다져
김천불교대학 2018년도 가을 성지순례
김천불교대학은 불교지식 정립과 신심 배양을 위한 2018년도 2학기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정휘락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연경반, 불교대학 1학년 주·야간반, 불교대학 2학년 주·야간반, 불교대학원 1학년 주·야간반, 불교대학원 2학년 주·야간반 등은 4일 강사스님을 모시고 문경 봉암사, 예천 용문사, 안동 석수암 등 삼사순례를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8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 집결한 약 150명의 일행은 버스 4대에 각 반별로 강사스님과 함께 나누어 타고 첫 행선지인 봉암사로 향해 출발했다.
차중법회를 통하여 하루 일과를 경건하고 여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천수경 독송, 석가모니 정근 등의 순을 진행했다.
오전 중에 문경 봉암사에 도착한 각자 대웅전 및 각 전각 참배를 마치고 마애불 법회를 진행하기 위하여 가을이 주는 낙엽의 정취를 느끼며 마애불 법회 장소까지 줄지어 10분여 즐거운 산책을 한 후 수정·수경 스님 집전으로 야외법회를 진행했다.
이들 성지순례 학생들은 일 년에 하루 밖에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봉암사에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가졌으며, 선 수행 사찰인 봉암사가 주는 풍경에 만끽 하며 만족스러운 오전을 보냈다.
봉암사 참배를 마치고 예천 용문사를 향한 이들 일행은 12 30분 도착하자마자 점심공양을 실시하였으며, 전각 참배 후 주지스님 법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용문사에서는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윤장대를 돌려 볼 수 있는 행운이 주어져 순례자 모두 3바퀴씩 돌리며 환희심을 맛보았다.
그리고 이들 일행이 마지막 코스인 안동 석수암에 약 4시경 도착하자 김천 직지사 김천불교대학에서 인연을 맺은 혜창 석수암 주지스님이 굴과 보이차를 장만하여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며 환영했다.
혜창 석수암 주지스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각 전각참배를 마친 이들은 대웅전에서 집결하여 혜창 석수암 주지스님의 극락으로 가는 방법 이라는 주제의 법문을 듣고 소중한 교훈을 마음속에 새겼다.
법회를 마친 일행은 석수암에서 정성껏 마련한 저녁 공양을 마치고 김천을 향해 차량에 탑승하였으며, 김천에 도착한 이들은 도반들과 덕담으로 작별 인사를 하며 내일 자비나눔 음악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