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영원한 우리나라 땅이다!
우리땅! 독도밟기 문화탐방
독도사랑국민연합 리틀독도단은 학생들이 독도를 탐방하고 체험함으로서 독도를 바로알고 독도수호의지와 애국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2018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배경희 독도사랑국민연합 회장을 비롯해 정상동 자문위원, 허영란 모암초교장, 지도교사와 김천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독도 탐방단을 꾸리고 지난 8월 9일~8월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018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울릉도는 3무 5다의 특성을 가진 신비의 섬으로 도둑, 공해, 뱀이 없는 삼무(三無)와 바람, 미인, 물, 돌, 향나무가 많은 오다(五多)의 섬이다. 동해 유일의 도서군으로 행정지역은 경상북도에 속하며 가장 가까운 내륙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으로 130km 떨어져 있다.
옛날에는 무릉, 우릉 또는 우산국으로 불렸다. 우리나라 문헌에는 신라 지증 마립간 13년(512년)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한 내용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1693년과 1696년에 안용복이 담판을 지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임을 인정받았다. 1883년 (고종20년)에 개척민 16호 54명이 입도했다.
첫째 날 탐방단은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인 썬 플라워호를 타고 3시간 30분의 긴 항해 끝에 울릉도 도동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이어 탐방단은 도동-사동-남영-태하-천부-나리분지로 이어지는 정기육로관광코스를 탐방하고 독도수호바위, 사자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거북바위 등 자연이 빚어낸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리틀독도단은 호연지기 기상을 품었다.
또한, 탐방에서 울릉도 서면의 현무암으로 펼쳐진 해안지역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암석을 비롯해 자연 생태를 체험하고 울릉도의 유일하게 넓은 평야지대인 나리분지에 도착해 바람이 강한 울릉도의 기후에 맞게 나무판자에 지붕에 돌을 얹어 만든 너와집을 관람하며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었다.
일정을 마친 일행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조망권이 탁월하고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려 훌륭한 힐링공간인 대아리조트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독도는 천연자원의 보고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섬으로 경북 울릉군 독도리 1~96번지(동경 131°52' 북위 37°14')에 위치하며 울릉도에서 87.4km, 일본 오키섬에서 157.5km 떨어져 있다.
동해에 우뚝 솟은 독도는 서기 512년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한 이래로 우리영토이며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독도에는 60여종 내외의 식물과 130여종의 곤충 등 다양한 해양식물이 서식하는 신비의 섬이다.
둘째 날은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는 섬, 독도의 기상조건이 좋지 않으면 입항이 금지되고 천운이 따라야 입도할 수 있는 독도를 향해 저동항에서 행정선(평화호)를 타고 독도 선착장에 접안했다.
선착장에는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이 k-2 소총을 어깨에 메고 늠름한 모습으로 탐방단을 맞이하였고 탐방단은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독도 헬기장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정상으로 향하는 동안 굽이굽이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훔치며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독도의 멋지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독도의 위엄하고 장엄한 광경에 감격의 기쁨과 감동이 한없이 밀려온다.
독도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으며 말로만 듣고, 생각만 하던 독도를 직접 보고 나니, 우리영토, 우리 땅임을 되새기게 된 경험을 되새기며 일본의 그 어떠한 만행에도 독도를 지켜내어야겠다는 독도수호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독도 탐방 후 도동항여객선터미널 3층 야외공연장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 및 가족이 함께 독도 플랩시몹을 펼치며 독도수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우치며 ‘독도는 영원한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을 마음 속 깊이 되새겼다.
중식을 마치고 탐방단 일행은 도동약수공원에 입장해 케이블카에서 도동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독도까지의 거리가 87.4km인 독도전망대에서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있는 행운을 만끽할 수 있다.
이어 역사가 깃든 독도박물관에서 전시실을 관람하며 독도의 역사를 비롯한 독도의 현황과 지리적 위치, 해저지형 및 자원, 가치 등 독도와 관련된 많은 내용을 영상과 고증 문헌을 통해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독도박물관 입구에 ‘대마도는 본시 우리나라 땅’이라는 비석에 새겨진 문구에는 세종대왕이 이종무로 하여금 대마도의 왜구를 토벌하고 확실하게 한국령으로 예속시켜 以白山爲頭 大嶺爲脊 嶺南之對馬 湖南之耽羅 爲兩趾 (백두산은 머리고, 대관령은 척추며, 영남의 대마(대마도)와 호남의 탐라(제주도)를 양발로 삼는다)라고 된 이 글귀는 1750년대 제작된 ‘해동지도’에 있는 글귀다.
한편,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9일과 10일 일정을 무사히 마친 후 각종 게임과 레크레이션 및 활동보고서 작성과 더불어 소감 말하기 등의 독도탐방 자율시간 활동 프로그램을 운용해 자율적 사고 발달 형성과 더불어 학습능력 개발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탐방단은 꼬불꼬불 오르막길을 오르며 몽돌해수욕장을 스쳐 지나가며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내수전전망대에 오르며 동백나무 군락을 이룬 수풀림에서 상쾌한 산림욕을 즐기며 정상에서 죽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울릉도 동남쪽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다음 코스로 30미터의 3단 폭포로 유명한 봉래폭포를 오르기 전 매표소에서 100여 미터에 천연에어컨으로 알려진 풍혈에서 땀을 식히며 나무테크를 따라 삼나무 산림욕장에서 신선하고 상쾌한 피톤치드를 받으며 봉래폭포에서 쏟아지는 폭포수의 절경을 바라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 내렸다.
봉래폭포는 조면암과 응회암이 최상부를 이루고 집괴암이 하부에 자리잡고 있어 암석들 간 강도 차이에 의해 여러 단의 폭포가 형성된 지질명소로 30여 미터의 낙차와 일일 수량 3,000톤 이상이며 울릉도 남부 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으로 보호되고 있다.
마지막 코스인 울릉도의 명물인 저동항 방파제 주변의 촛대바위 주변에는 야간오징어잡이 어선들이 포구에 다닥다닥 정선되어 있었고 방파제에 있는 조그만 입구를 통해 해안 산책로를 따라 울릉도 화산암을 감상하며 2박 3일의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배경희 독도사랑국민연합회장은 "제3기 리틀독도단 체험 탐방으로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풍부한 지식을 갖고 독도를 사랑 하는 마음이 심어지기를 바라며 국민들에게 우리 영토에 대한 주권의식을 불어넣고,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