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12.10 08:4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크기변환_2017.12.10.한국통계시스템 스리랑카 수출을 위한 첫걸음 내디뎌.jpg

통계청(청장 : 황수경)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 은성수)은 12.7일 스리랑카 현지에서 스리랑카정부와 2021년 예정된 스리랑카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한국정부의 EDCF 지원으로 한국형 통계시스템(나라통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양측이 합의하고, 사업 개요와 범위 등을 담은 협력실행합의서(Aide-Memoire)를 체결하였다.

통계청과 한국수출입은행 관계관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단장 : 조창상 통계청 기획조정관)은 12.5~7일간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스리랑카 국가정책경제부 및 통계청과의 협의를 통해 작년 11월 이후 1년여 간 진행해온 2021년 스리랑카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위한 『스리랑카 국가통계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사업 개요 및 범위와 규모 등에 대한 기초 협의를 마무리하고, 2018년 중에 EDCF 자금 지원 여부와 사업 범위 및 규모 등을 확정할 한국수출입은행 주도의 사업타당성조사(F/S: feasibility study) 실시 기반을 마련하였다. 
  
스리랑카 국가통계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한국통계청이 개발한 나라통계시스템 및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시스템 구축, 국가통계데이터센터 청사 신축, 통계정보상황실 신설 등을 핵심 요소로 한다.

구체적으로 이 사업은 국가통계데이터센터 청사를 신축하고 동 센터 내에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범용 통계생산시스템인 나라통계시스템과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통계정보를 시각화 한 통계정보상황실을 설치하고 통계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을 실시함으로써 낙후된 스리랑카 국가통계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타당성조사(F/S)를 통해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될 경우 스리랑카에 대한 한국통계시스템 유상원조(EDCF)를 지원하게 될 이 사업은 세계 최초의 對개도국 국가통계시스템 수출, 무상원조의 유상원조로의 연계 발전, 통계 IT기술 등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측면에서 큰 의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이 사업은 한국 통계청이 세계 최초로 선진화된 통계시스템을 개도국에 수출하게 되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되며, 행정안전부의 對개도국 전자정부 수출 및 관세청의 통관현대화시스템 수출 등에 이은 “통계 韓流”의 對개도국 확산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사업은 한국 통계청이 2014~16년 간 무상원조를 통해 스리랑카 통계청에 통계 DB 및 서비스시스템 구축, 컴퓨터 기반의 노동력조사 시스템 구축, 인력에 대한 능력배양 등을 지원한 사업이 스리랑카 통계청에 의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리랑카정부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유상원조로 연계 발전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무상원조사업 역사에서 하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 사업은 선진화된 통계기법과 IT기술 등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유상원조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적으로는 유관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통계시스템 스리랑카 수출을 위한 첫걸음 내디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