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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나를 찾고 새로운 인생의 행복한 삶!

제2회 어르신 학당(Senior Schola)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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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2.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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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학당들이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노년의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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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춘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장,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 송언석 국회의원 사무실 최병근 사무국장, 임석보 노인대학장, 정근재 운영위원장, 김승환 경북보건대 보건복지학과 교수 및 2019년도 2회 졸업생 10명 및 가족,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별관에서 ‘제2회 어르신 학당(Senior Schola) 졸업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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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1부 자랑스러운 우리 어르신이라는 주제로 문해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의 3년 동안의 활동상을 담은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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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2부 열정으로 함께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개식, 국민의례, 학력인증서 수여, 우수학습자 표창, 인사말, 축사, 감사편지 낭송, 졸업생 축하편지 낭송, 3부 추억을 나누며 라는 주제로 졸업축하노래와 석별의 아쉬움을 나누고 지난 시절을 추억을 남기기 위한 기념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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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춘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영광스런 졸업을 맞은 어르신들을 축하드리며 졸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배움을 위해 노력해주신 지도선생께도 감사를 드린다. 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졸업장을 수료하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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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추운 겨울날 마다하지 않고 나오셔서 선생님들 속도 썩여가면서 이렇게 공부하신 덕분에 수강하신 어르신들이 모두 수상을 하는 졸업식이 되었다. 이제 어둠속에서 나와 환한 빛 속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글을 몰라 답답했던 시절에서 벗어나 환한 세상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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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설 잘 보내셨는지요?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네며 “졸업을 하신 어르신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졸업을 위해 많은 뒷바라지를 해주신 가족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3년 동안의 배움이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소중한 시간이었고 가장 값어치 있는 보람이라 생각하며 여기서 배운 지식을 자신계발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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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시의회 의장은 “많은 졸업식 행사에 참석하였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행복하고 가치있다 생각하며 여러분들이 과거의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공부를 하지 못해 이렇게 나이 들어 공부를 하게 된 것이 행복이 아닌가 한다. 올해는 김천시 70주년 되는 의미있는 해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에서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특히 그 해에 졸업을 하시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한다.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하여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젊은 생을 보내셨으면 한다. 의회에서는 노인이 행복하고 노인이 대접받는 김천을 만드는데 동참하고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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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나선 재학생 대표 요여송 어르신은 축하의 편지를 통해 “선배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모인 복지관에서 더 크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릴 때 중국 산동성에서 부모님따라 피난와서 한국에 정착해 많은 사업을 하다 김천에 이사오게 되었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노인종합복지관에 입학하게 되어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으며 김천사람이 인정이 많아 너무 좋으며 저도 김천사람이 다 되었다. 내년에 저도 졸업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오르며 한글을 배우는 재미가 너무 좋아 하루하루가 즐거워 남은 인생을 김천에서 살고 싶다. 여러분 많이 사랑합니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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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대표로 나선 강순용 어르신은 “저는 어릴 때 배움에 대한 그리움으로 몰래 학교에 갔다 어머니한테 붙잡혀 실컷 두들겨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7남매 맏이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글을 배우지 못해 답답한 심정은 가슴에 묻어두어야 했다. 정신없이 살아온 인생이 70이 되고 보니 까막눈으로 글을 몰라 살아온 아픔과 마음에 맺힌 한을 풀어보고자 복지관을 찾게 되었다. 첫 수업시간은 설렘과 두려움 속에 잊을 수가 없고 지난 3년 동안 가슴속에 품어둔 한을 뽑아내듯 한자 한자 열심히 공부했다. 이제 잊어버린 나를 찾고 새로운 인생으로 태어나 지금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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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2회 졸업생

 

강순용, 김석순, 김윤분, 우정숙, 위준녀, 이용배, 이태순, 정문자, 최봉대, 최순복 등 총 10명

 

전임교사

 

권기선, 임춘대, 이광인

 

보조교사

 

김경순, 김명주, 김분연, 김선옥, 김영자, 김종환, 박길희, 박민주, 박정숙, 박종규, 박하자, 백주하, 손광숙, 손정자, 신순열, 이숙이, 이화정, 최남수, 최현숙, 한은환, 허지윤

 

2018년도 1단계 수료생

 

구미자, 김정희. 나청자, 노태분, 박순태, 이순단, 이연옥, 이영자, 박춘자, 서달임 총10명

 

2018년도 2단계 수료생

 

김순임, 김연태, 남광자, 백경희, 신복만, 요여송, 이말순, 이영자, 이인자, 진임조, 하옥미 총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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