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수도 빈과 가장 멀리 떨어진 포랄베르그의 주도 브레겐츠는 보덴제 호수를 사이에 두고 독일, 스위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포랄베르그의 독일어는 스위스, 독일 독일어와 섞여있어 오스트리아 사람들끼리도 잘 알아듣지 못한다. 우리나라 지역별 사투리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인스브루크와 함께 알프스 산맥의 고봉들이 많고 아름다운 호수 또한 많아 자연의 알프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열리는 보덴제 호수 수상무대의 오페라 공연은 여름축제의 절정으로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지휘봉을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브레겐츠는 호수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되어 있으며 걸어서 여행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