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으로 가득한 7박 9일
김천불교대학 인도 성지순례
직지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천불교대학은 부처님 생전 활동지인 인도 현지 답사를 통하여 부처님 생애를 체험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인도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수정(법성)스님을 비롯한 대학원 1학년 주.야간반, 대휴사 신도 등이 참석하여 인도 성지순례가 7박 9일동안 진행됐다.
지난 7일 기대와 신앙심으로 김천문화회관 앞 새벽 6시 버스탑승으로 시작된 인도순례 일정이 15일 정오 김천문화회관에 버스가 도착하면서 7박 9일의 순례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첫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12시 45분 델리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여 9시간의 승선의 지루함을 이겨내고 저녁 6시 30분경 델리에 도착한 일행은 호텔에서 투숙하고 2일차 델리에서 바라나시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연일 바쁜 일정이 소화되어 갔다.
이번 성지순례는 성지순례를 전문으로 하는 대승투어의 패키지를 통해 프로그램 된 순례 일정으로 7일(인천 델리), 8일(델리 바라나시), 9일(바라나시 보드가야), 10일(보드가야, 라지기르, 나란다, 바이살리), 11일(바리살리, 케사리아, 쿠시나가르, 룸비니-네팔), 12일(룸비니-네팔, 쉬라바스타-인도, 럭나우), 13일(럭나우, 아그라), 14일(아그라, 델리), 15일(인천공항, 김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성지를 순례하는 동안 수정(법성) 스님은 7정례, 반야심경, 금강경 독송 및 개별 축원 등의 예불 의식을 빠짐없이 실시하여 부처님 제자로서의 예를 다하며, 김천불교대학 학생 및 신도에게 신심을 더욱 굳게 심어줬다.
7박 9일 동안 강행군 되는 성지순례이었지만 모두 부처님 성지 순례 감동의 마음으로 극복하고, 무사히 귀국했다.
인도 성지순례를 마친 이들은 소감을 통하여 ‘인도는 알 수 없는 나라이다. 부처님 나라에 이렇게 못 사는 사람이 많은지. 소가 많은 나라, 소가 대우 받는 나라이다. 개가 많은 나라이다. 무질서 속에 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나라이다’ 등의 각자가 느낌을 말하며 다음에 시간을 내어 다시 오고 싶은 나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