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군산시 초청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 호황
양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 기여
김천시는 김천시를 방문한 군산시 대표단과 양도시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기여하고자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직거래 행사장에는 18일 오전 김천시청 전정에서 자매도시 전북 군산시 초청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에서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각 농업인단체, 농협 관계자들이 군산시 농수특산물 홍보·판촉행사에 참여하였다.
아울러 김천시에서는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나영민 운영위원장, 전계숙 산업건설위원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과 각 농업인단체들이 군산시 방문단을 환영하며 환담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간담회 후 김천시는 특산품으로 샤인머스켓을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전달하였고 군산시는 황금박대를 김충섭 김천시장에게 전달하며 양도시에서 준비한 특산품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직거래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천시민들에게 우리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흰찰쌀보리, 게장, 젓갈류, 조기, 멸치 및 김 선물세트 등을 포함하여 군산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이 날의 총 판매실적은 사전 주문액 3,100만원에 당일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판업체의 현장판매액 1,500여만원을 합산하여 총 4,600여만원을 기록하여 호황 속에 2018년 자매도시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를 마감하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와 군산시는 자매도시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농수특산물 판촉·홍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현재에는 그 범위를 각종 문화 및 스포츠 분야까지 확대하여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행사가 양 도시의 우회 증진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소감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제가 처음으로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이렇게 환대를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김천에 오면서 김천 자두와 포도가 유명한데 군산의 어떤 특산품을 가져가야하나 매우 고심을 했다. 피를 나눈 형제처럼 즐거울 때 같이 즐거울 수 있는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운 시의회 의장은 “늘 이렇게 자주 보게 되니 가족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기쁘다. 20년 동안 형제의 정을 나눈 시간들이 더욱 돈독해져서 양도시가 상생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처럼 오신 자리에 아름다운 김천을 맘껏 구경하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렇게 군산시 일행을 열렬히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육지내륙과 해안이 좀 이질적인 감이 있겠지만 포용하고 보완을 하며 교류를 계속한다면 어느 지역보다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보다 두 달 앞선 지난 7월 20일 군산시를 방문하여 김천시 우수 농특산물인 명품 김천포도·자두 및 복숭아에 대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한여름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군산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4,9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