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익명을 요구한 농가의 이웃사랑
사랑의 햅쌀 530kg 기탁
김천시 남면에 거주하는 한 농가에서 130여만 원 상당의 2018년산 햅쌀 530kg을 남면사무소에 기탁하였다.
농가는 2018. 12. 13 면사무소를 찾아와 “평소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자신이 농사지어 수확한 햅쌀 10㎏포장 53포를 남면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익명을 요구하며 기탁하였다.
남면장은 자신을 위해 살기도 바쁜 시대에 이웃을 생각하는 따듯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남면 관내 각 마을마다 동절기 실업, 장기 질환, 자녀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동절기 몸과 마음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전달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