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신년 일요법회
다라니 독송을 행하여 성불하시길 바랍니다.
김천 용화사는 불기2563년 황금돼지 기해년을 맞아 모든 불자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차고 마음속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소원 성취 발원하는 ‘신년 일요법회’를 봉행했다.
적인 용화사 주지스님, 서산스님을 비롯한 임영숙 용화사 신도 회장 및 신도들은 6일 봉산면 덕천리 용화사 대웅전에서 ‘신년 일요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는 적인 스님의 집전으로 천수경, 다라니 7독,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축원, 법문 등으로 진행됐다.
적인 스님은 법문에서 “여러분들이 관세음보살의 공덕을 찬탄하고 그에게 귀의하여 예배하고 참회하며 발원하는 구절과 진언으로 구성되는 천수경의 핵심은 신묘장구대다라니경이다. 신묘장국대다라니를 위해 천수경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진언이 있는 것으로 이것이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부처님의 마음 다라니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번역치 않는다”라며 첫 번째로 다라니나 진언 등은 제불(諸佛)의 높은 차원의 의미를 담은 말씀으로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서로 통하고 그 경계에 이르지 못한 이는 해독이 불가능하므로 번역치 않는다.
두 번째는 다라니나 진언 등은 한자 한자에 여러 뜻을 포함하고 있어 번역치 않는다.
세 번째는 다라니나 진언 등은 허공계의 많은 신장들과 성현들의 이름이어서 고유명사인 때문에 번역 할 수 없다.
네 번째는 다라니나 진언 등은 모든 부처님들의 비밀스런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이를 번역하면 부처님의 위신력을 손상하므로 번역할 수 없다.
다섯 번째로 다라니나 진언 등은 제불보살의 불가사의한 위신력이 깃들어 있으므로 지송(持誦)자체에 의미가 있어 번역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