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농소면 산불감시원, 공병 주워 11만원 불우이웃에 성금

한겨울 추위를 녹이는 작지만 큰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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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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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2019.1.17.농소면 산불감시원, 공병 주워 11만원 불우이웃에 성금.jpg

농소면 산불감시원 이춘배씨(64세)는 지난 16일 면사무소를 방문, 자신이 공병을 모아 판매한 대금 11만원을 어려운 주민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성금으로 전달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산불감시원 이춘배씨는 평소에도 봉사 정신이 투철해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픔을 함께 느끼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배씨는 “홀로 계신 노인분들을 만나서 산불예방 홍보를 하다 보니까 우리 주위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도움을 주고 싶었고, 작은 힘이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하 농소면장은 “이춘배씨는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푸는 참다운 우리의 이웃이고, 작지만 큰 사랑 실천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 온도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소면사무소는 이춘배씨가 전달한 성금을 16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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