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내농악의 세계화를 향해 달린다!
제6회 빗내농악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김천시는 경북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시민대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여 빗내농악의 활성화를 위한 제6회 빗내농악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나기보 도의원, 윤청자 김천단체협의회장 및 내빈, 위동철 금릉빗내농악보존회장, 관내 22개 읍·면·동 농악단,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빗내농악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위동철 금릉빗내농악보존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 대회 우승팀인 봉산면농악단의 우승기 반납, 대회사, 축사, 심사위원 소개, 대회요강 안내,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장으로 김헌선 경기대 융합교양대학장이 맡아 단합, 빗내농악 원형보존, 응원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사를 했다.
이어 오프닝공연으로 한국전통타악 대북연주자 임원식 선생의 ‘천년의 북’의 공연을 통해 한민족 오천년 역사성과 인간해탈의 정신을 8쾌의 형상으로 천지만물과 하늘과 땅, 사람, 자연의 이치를 담고자 했다.
아울러 경부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공연과 남원농악보존회, 논산두레풍장, 직지초등학생의 빗내농악 공연, 천단비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우리 민족의 고유 전통농악을 선보이며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공연으로 김천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본 경연에 앞서 전 대회 우승팀인 봉산면농악단의 시연에 이어 22개 읍면동 농악단 경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우승을 향한 힘찬 춤사위를 선보였다.
김충섭 시장은 “조상의 생활문화인 농악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문화이다. 빗내농악은 국가지정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현지실사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빗내농악이 한 단계 승격할 수 있도록 한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빗내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그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문화의 도시인 김천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김세운 의장은 “시민 모두의 축제인 빗내농악 페스티벌을 축하하며 끼, 흥, 재능을 겸비한 여러분들은 김천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는 바이러스라고 생각하며, 빗내농악 계승발전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이 발판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결과 대상에는 아포읍농악단, 금상은 대항면직지농악단, 은상에는 남면농악단, 개령면농악단, 동상에는 감문면농악단, 감천면농악단, 율곡동농악단, 특별상에는 봉산면농악단, 장려상에는 농소면백마산농악단 외 13개 농악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