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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걸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김천다수초

김천다수초,사제동행 김천사랑 역사 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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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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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사본 -사제동행 김천사랑 역사 문화탐방 실시(김천다수초)-2.jpg

 

김천다수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5월 9일(목) 3학년 58명을 대상으로 학교 중점 교육의 한 꼭지인 「지역문화탐방을 통한 온새미로 지역사랑 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지역교과서에서 배우고 익힌 우리 고장의 역사에 대하여 직접 답사해 보고, 조상들의 숨결을 느껴보고자 ‘사제동행 김천사랑 역사 문화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먼저 과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말까지 김천역이었던 김천초등학교를 찾아서 김천도역 찰방역장 선정비를 살펴보고, 조선시대에 ‘택리지’를 지은 <이중환 선생님>도 김천찰방을 3년 동안 지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크기변환_사본 -사제동행 김천사랑 역사 문화탐방 실시(김천다수초)-3.jpg

 

남산공원은 일제 강점기 때에 각종 행사가 열렸던 장소이며, 김천 지역 독립운동가 편강렬선생, (백수)정완영, 이해인(수녀) 시비도 있었고, 특히 계단을 오르는데 일본식 석등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양천의 하로서원은 김천이 나은 조선의 최고 청백리 (노촌)이약동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선생은 제주목사 시절에는 제주 인들이 떠나는 선생에게 이별의 선물로 드린 말채찍도 두고 올 정도로 청백리의 표상이었다고 한다. 한편 마을 입구에서는 사모바위와 할미바위로 결혼식 장면을 꾸며둔 아름다운 장면도 구경했다.

 

크기변환_사본 -사제동행 김천사랑 역사 문화탐방 실시(김천다수초)-1.jpg

 

과거 감문국의 흔적이 묻어있는 개령면사무소 주변에서는 팔승정과 비석거리를 살펴봤는데, 감문국 연당과 오래된 버드나무, 하마비를 포함한 20개의 선정비와 순시비 (보)감독관의 비 등 김천 지역의 역사적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지역교과서는 우리 지역을 잘 모르는 교사들이 가르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내용으로 지금까지의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을 찾아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김한수 교장은 초등학교 3학년 지역 교과서는 학생들이 우리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상식이라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긴 하나, 이 번 체험학습은 이론과 형식 교육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김천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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