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이었던 고(故)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향년 97세로 별세함에 따라 이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자산동 (사)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 김천시지회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이날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이선명‧김동기‧박해숙 시의원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였으며 의회 행정사무감사 중인 김세운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에 늘 묵묵히 앞장 선 여성지도자 이희호 여사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날 추모했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으며, 유학 후 귀국한 후에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는 한편 대한YWCA 한국 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여성운동가로서 여권 신장에 기여했다.
분향소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자산동 (사)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 김천시지회에 설치되어 낮 12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