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교장 박복로)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오찬 학생이 17개국이 참가한 “2019 태국 치앙마이 유도 국제대회”에서 금빛 승전보를 전했다.
권오찬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90㎏급 이하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를 상대로 조르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권오찬은 8강에서 인도 선수를 만나 배대되치기 절반승으로, 4강에서는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백드롭 한판승으로 매 경기마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결승에 안착했다.
강자 일본 선수를 꺾고 올라온 말레이시아 선수를 뛰어난 신체조건과 파워로 제압한 권오찬은 2년 전 유소년 아시안게임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설움을 극복하고 당당히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박복로 교장은 “한국대표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실력인데 각 국의 최고 선수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권오찬 학생의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기술에 박수를 보내며 이 대회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숙련된 지도로 좋은 성과를 거둔 지도 교사와 코치를 함께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