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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붓, 먹, 벼루 등과 올 여름 이겨냈다.

문방사우와 벗하는 생활은 인격수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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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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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화선지), 붓, 먹, 벼루 등을 문방사우라고 한다. 종이와 먹 냄새는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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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를 문방사우와 함께 때로는 씨름하며, 대개 즐거움을 나누며 보낸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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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서예 40년 경력의 장승숙(63세) 선생님에게 서화, 서예, 문인화 등을 배우며 문방사우와 함께하는 벗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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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문방사우와 함께하는 벗님들은 각각 서화 20명, 서예 20명, 문인화 20명 등 총 60명을 정원으로 운영되는데, 매주 금요일 반별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승숙 선생님으로부터 개인 첨삭지도 형식으로 각 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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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로 학습 과제를 부여 받은 수강생들은 교재 또는 체본을 옆에 두고 따라 각자 자신의 필체에 맞게 쓰기 연습에 정신을 집중하여 써 내려가는 모습이 매우 장엄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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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품전에 출품할 작품을 출품자와 의견을 나눠가며, 출품작의 보충할 부분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과 출품작을 선정하는 일과 낙관을 찍는 일을 장승숙 선생님께서 직접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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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사우와 벗한 이들 서예 수강생들이 여름 내내 흘린 땀은 다가오는 가을을 풍요롭게 보내고 겨울을 이겨내는 값진 결과를 가져 올 것을 생각하니 매우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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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숙 선생님은 “물질문명으로 인한 신심의 시달림을 치유하고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은 서예만큼 좋은 것이 없다. 과거보다 서예를 찾는 사람이 줄었지만, 서예를 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해 나가는 이유가 서예를 통하여 삶의 힘을 얻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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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곧 자신의 인격수양이며, 정신수양이 되기 때문이다. 서예를 시작하여 간혹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대부분 승부욕이 너무 강한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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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원 서예 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1학기, 7월부터 10월까지 2학기로 나뉜다. 이번 2학기부터 수강을 원하는 분들은 서화반에 5~6명, 문인화반에 2~3명을 추가접수의 기회를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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