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신음동에서 노래방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A(61)씨를 경찰이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A(61)씨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10분 경 평소에 알고 지내던 노래방 업주 B(53·여)씨를 수차례 찌른 뒤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에 자신을 무시한다고 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저지르자 승용차를 타고 거창방면으로 도주했다.
A씨는 경찰이 추격하자 다시 김천으로 도주하였으며 지난 31일 오전 2시 30분 경 거창방면에서 추격한 경찰에게 강력하게 저항하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됐다.
한편,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길호 김천경찰서 수사과장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