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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H여교 성희롱 의혹 진실공방?

교사 ‘학생들의 모함이다’ 주장, 학생 측 ‘성희롱에 수치심 느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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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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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의 여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치심을 일으키는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학생들은 A 교사가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학생들로 하여금 ‘보건실에 생리 여부를 확인 받아오라’고 말하거나 ‘보건실에 생리 여부를 확인 받아오라’고 하여 학생들이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하고 있는 학생에게 다가와 ‘역시 잘 자는 애는 크다’라는 발언과 ‘생리 주기를 메모하고 기억 하겠다’며 학생들은 성적수치감을 느꼈다고도 했다.

 

아울러 목에 의료용 밴드를 붙인 학생에게 ‘집에는 들어갔냐?’며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A 교사는 화단 생활지도 중 신발을 벗고 학생들의 엉덩이를 발등과 발바닥으로 불필요한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측은 그 당시에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껴서 괴로웠고 선생님이 자꾸 협박을 하니까 자기들이 어떻게 하지 못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교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상식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너무 황당하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진 몇몇 학생이 자신을 모함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증거자료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이 학생들부터 불거지게 된 경위는 지난달 8월 A 교사가 ‘야자(야간자율학습)수업을 수시로 받지 않는 학생들에게 학부모를 통해 자퇴조치 시킬 수도 있다.’는 말에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생 및 학부모와 교사간의 입장에 대한 견해차가 생기면서 불거지게 되었다.

 

이에대해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그동안 있었던 내용을 토대로 담임 신고서를 학교 측에 제출하게 되어 이 사실이 수면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성고충위원회 열고 학생들과 교사와의 갈등이 번지지 않기 위해 담임을 대체하고 수업에도 다른 교사로 대체하여 행정 매뉴얼대로 시행하였다.

 

또한, 최근 학교폭력 자치위원회까지 열게 되었지만 A 교사가 그에 대한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발하여 경찰의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게 될 전망이다.

 

학교 측은 지난 9월 24일 기간제인 A 교사를 출근 정지시키고 계약을 해지하였으며, 경찰서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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