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 안간리 자매마을과 情으로 맺어진 특별한 만남
새김천로타리클럽, 끈끈한 情으로 이어진 인연 10여 년째
새김천로타리클럽(회장 유재현)은 부항면 안간리 자매마을을 찾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새김천RC은 매년 자매마을인 부항면 안간리를 찾아 방문 주회를 하고 있지만, 이번 방문에는 자매결연 맺은 지 10년째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짜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재현 회장을 비롯한 전 회장과 영부인 및 회원, 김영배 3630지구 16지역 차차기 총재, 김현범 3630지구 16지역 지역대표와 안간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안간리 경로당에서 새김천로타리클럽 자매클럽 방문 주회가 열렸다.
안간리 자매마을 방문 어르신 위안행사는 2010년 9월10일에 자매결연을 하여 현재까지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새김천로타리클럽의 핵심 사업이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주실 동그라미 봉사단 김상열 회장을 초빙하여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 재료를 다듬고 준비하여 산골에서 먹을 수 없는 귀한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드리며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아울러 마을 어르신들의 식사가 끝난 후 다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후일을 약속했다.
유재현 회장은 “먼저 이렇게 멋진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김상열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매년 의식적으로 치러지는 행사에서 벗어나 조금 더 어르신들이 기뻐하고 재미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김천시에 자매마을이 얼마나 있는지는 몰라도 안간리와 새김천RC이 인연을 맺은 지 10여 년째가 되어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안간리 마을과 10년, 20년이 지나도 한번 맺은 인연이 영원히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상열 회장은 “제가 동그라미 봉사단을 하면서 여러 지역에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올해 회장직을 10년째 하고 있으면서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없는 재주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다고 말씀하시니 제 마음이 흐뭇하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잘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마술 전 이장은 “새김천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 맺을 당시 많은 난관이 있었다. 지나온 과거를 회상해보니 우리 안간리 마을과 새김천RC처럼 유대관계가 이어져 온 마을이 없다. 산간벽지라 우리들은 사람냄새가 그립다. 내년 행사에는 많은 회원들이 찾아와줬으면 정말 고맙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차차기 총재는 “지금까지 안간리 마을과 10여 년간 좋은 관계가 지속되어 유지되어 온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희가 안간리 마을 어르신들과 아버님, 어머님, 형, 동생처럼 가족과 같은 마음이 지속되길 기원하며 아무쪼록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무탈 없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범 지역대표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동안 많은 행사에 거의 참석해서 그런지 주민들의 얼굴이 낮이 익다. 조금 있으면 여러분들을 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매번 행사에서 얼굴보고 식사만 하고 가는 것이 아쉬웠다. 이 자리에서 여러 어르신들과 노래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고 즐기고 싶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