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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태극권 학술 심포지엄 및 태극권 단 심사 개최
천년사찰이자 태극권의 종찰 도량인 청암사에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전하는 태극권의 오묘한 진리를 깨닫기 위한 ‘태극권학술심포지엄 및 태극권 단 심사’가 개최됐다.
청암사승가대학·청암사율학승가대학원이 후원/ 대한태극권협회와 대한태극권학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사)대한태극권협회 이사장이며 청암사 주지인 의진 상덕스님, 사)대한태극권학회 학회이며 청암사승가대학장인 의정 지형스님, 대한태극권연맹 이동호 총재, 도솔심신수련센터관장인 박덕수 회장, 전) 전정식 시의원 및 단 심사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청암사 자양전에서 ‘태극권 학술 심포지엄 및 태극권 단 심사’가 진행됐다.
상덕스님은 “올해는 국민생활체육인 태극권은 새롭게 단합되는 원년으로서 의미 있는 해였다. 승암사 태극권은 1997년 이동호 박사의 인연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새로운 태극권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천년고찰 청암사에서 신성한 기운을 받아 그간 수행한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청암사 학인스님과 단 심사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동호 대한태극권연맹 총재의 우슈 태극권의 무덕론, 장삼봉(張三峰) 태극권 요결, 중국 우슈 태극권단위 심사제도에 대한 특강으로 수련생들이 태극권을 배우기에 앞서 가져야 할 기본예절과 마음가짐은 물론 태극권의 이념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승단시험에는 필기시험과 실기심사로 이루어 졌으며, 단 심사에 앞서 수련생들은 실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연습하여 실전에서 아낌없이 발휘하기 위해 동작 하나하나에 구령을 붙여가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대덕초등학교 학생과 전국 우슈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지품천중학교 학생, 김천시평생교육원 태극권 수강생을 비롯한 전북 전주와 거창군 삶의 쉼터 수강생들도 단 심사에 참가하여 그 열기가 뜨거웠다.
청암사 승가대학의 태극권은 승가대학의 비구니스님들이 주체가 되어 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心身운동으로 사)태극권학회, 사)태극권협회를 가지고 있는 청암사는 이론과 실기를 보급하여 20여 년 동안 업적을 쌓아 그동안 9단과 4단 이상의 단을 보유하는 지도자가 수백여 명에 이른다.
한편, 지난 2012년 사단법인 대한태극권협회와 학회를 인수한 청암사는 태극권을 통해 몸과 마음의 수행은 물론 포교활동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