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 수시평가 결과
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 정례회 개최
김천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시의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 정례회’를 개최했다.
정병기 단장을 비롯한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안전, 농업, 보건 총 5개 분야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 정례회’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수시평가 결과보고, 정기평가 방법 설명,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정기평가 방법은 각 분과별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단장과 각 분과위원장은 정기평가에서 모색된 사항들에 대해 김충섭 시장과 시정방향에 대해 의논키로 했다.
이날 수시평가에서는 2019년 9월 5일~11월 10일까지 해당 분과위원회에서 실시한 9개 평가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수시평가는 각종 행사에 대한 현장평가로 9개 행사에 대하여 분과위원회에서 11번(110명) 참여하여 79명이 평가를 했다. (참여율 71.8%)
평가대상 행사에 대해서 대부분 평가위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적은예산(5천5백만원)으로 개최한 농촌체험 페스티벌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전통시장 관련 축제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전통시장(상가) 관련축제는 취지, 운영방향 등 전면 재검토하여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각오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 평가표 제출 현황에서 9건의 행사에 각 항목별 79개의 의견이 반영되었다.
▲제6회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 : 보건(10개) ▲제2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 : 경제산업(5개) ▲2019 Maker 페스티벌 : 행정복지(7개) ▲제1회 경북도지사배 국제드론 축구대회 : 건설안전(6개) ▲김천시민체육대회(22개) : 행정복지(8개), 건설안전(6개), 보건(8개) ▲제17회 평화시장 문화축제 : 경제산업(8개) ▲제16회 평화상가로 한마음축제 : 경제산업(8개) ▲제10회 농촌체험 페스티벌 : 농업(7개) ▲제13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 : 경제산업(6개)
제6회 건강체험 한마당 행사의 평가결과는 행사진행이 전반적으로 잘 되어 시민들로부터 호응도가 좋았으며, 석정천 한마음 걷기로 행사 취지에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쉬운 점은 행사홍보와 먹거리장터 부족, 중복 부스로 나타났고 문제점으로 홍보부족과 접근성, 행사장소 표기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제2회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의 평가결과는 전반적으로 보통이며, 산사음악회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시간대별 콘텐츠도 좋았고 특히, 행사 참여자에게 무료식사는 반응이 좋았다. 문제점 및 건의사항으로는 호국성사 사명대사를 재조명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기획된 행사인데 직지사 신도들만의 행사인 점(시민들에게 사명대사를 알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찬불가 합창제와 산사음악회 통합 공연, 홍보 영상물 및 책자 부족, 우천 대비 미비 등의 건의가 있었다.
2019 Maker 페스티벌의 평가결과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도 실내공간을 활용한 과학 마술체험, 3D펜으로 입체사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로봇 로드쇼, 드론쇼 등 과학 공연, 점심시간에 간식제공 등 전반적으로 질서 있게 운영되고 관람객들의 반응들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문제점으로는 주차난, 인기 체험부스 긴 대기시간, 같은 시간대 체험부스 운영은 약간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행사 운영관련에 대한 질문 시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제1회 경북도지사배 국제드론 축구대회의 평가결과는 행사준비, 안내, 진행 등 전반적으로 돋보이는 행사였고, 특히 군집드론 연출, 다채로운 글로벌 푸드, 여학생의 집단응원 등 타 행사와 차별화되어 관람객의 호응이 좋았다. 문제점으로 홍보부족으로 인한 텅 빈 관중석, 음향 울림현상, 전기설비 설치가 위험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2019 김천시민체육대회의 평가결과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김천시민체육대회는 김산고을 행차, 군 의장대 시범 공연, 대북타고 등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이 성의 있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대회였으며, 성화대 아래 관중석에 김천시 홍보를 위한 현수막설치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사물놀이패가 각 읍면동 부스를 돌면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문제점으로는 개회식(입장식 포함)을 포함해 축사시간이 너무 소요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17회 평화시장 문화축제의 평가결과는 평화시장은 옛날에 비해 전체적으로 많이 깨끗하고 쾌적해졌으나 사람들의 관심사인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행사가 적은 것 같고 홍보부족, 운영미흡, 상인들의 참여의식 부족 등 다소 미흡한 점과 청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쉴 수 있는 공간, 전통시장다운 할인행사 등 아쉬움이 많이 남는 행사였고 2개 축제를 통합하여 큰 행사로 실시하여 많은 관람객이 올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제10회 농촌체험 페스티벌의 평과결과는 행사진행 요원의 친절한 안내와 잘 된 역할분담, 간소한 식전행사,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한 부스배치 등 이번 수시평가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행사로 다음 행사에도 참석 하겠다는 의사가 많았으며, 우리지역 향토음식(포도쌀떡, 자두·포도 에이드, 지례흑돈 크로켓 등)과 농산물을 맛볼 수 있고 멋진 식물조경을 더하여 농업기술센터의 기존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 행사였으며, 전통한복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포도떡꼬치 만들기, 가훈적어보기, 추억의 사진관 등 작년대비 다양한 프로그램 증설과 먹거리장터까지 운영되어 충분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수 있는 행사였다. 문제점으로는 그늘막 등 쉴 수 있는 공간 부족, 신혼부부가 많은 관계로 수유실을 찾는 사람이 있었으나 수유실이 없었으며, 또 일부 부스는 재료 부족으로 조기마감 하는 등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제13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의 평가결과는 김장 담아가기, 가요제, 난타공연 등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구성은 무난했으나 문제점으로는 체험 공간부족, 체험시간도 짧고 오후에 축제장 방문 시 즐길 콘텐츠가 없었으며, 전통시장(상가) 축제 장소 특성상 주차 공간 부족은 이해하나 지례통로 교통체증 해소와 인도 쪽 상인들의 상품 진열대 무단점유와 외국인, 다문화 가정 등이 참여하는 김장담기 체험은 좋았으나 체험 횟수가 적어 횟수를 늘려달라는 건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