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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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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사본 -증산초 아이들과 함께하는 병아리이야기1.jpg


증산초등학교(교장 채득원)는 2020학년도 5,6학년 실과교육과정 중 동물 기르기의 일환으로 닭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기로 했다.

 

5월 말, 부화기 속에 유정란을 넣고 21일 동안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관찰하며 물을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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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온 순간 전교생이 몰려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기뻐하며 하루 종일 병아리 이야기에 들떠있었다. 여름의 시작이지만 아침과 저녁은 쌀쌀한 날씨가 감돌고 있어 갓 태어난 병아리들이 따뜻한 곳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직원과 학생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새 생명을 지키기 위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태어난 지 2주일도 못 채운 병아리들의 성장은 놀랍도록 빨랐다. 임시거처로 마련한 곳이 좁아 병아리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6학년 아이들이 직접 병아리 집을 만들었다.


크기변환_사본 -증산초 아이들과 함께하는 병아리이야기5.jpg

 

아침, 오후 제일 열심히 부화기에 물을 넣어주었던 6학년 손○○학생은 부화기 속에서 깨어나 있던 병아리를 본 순간이 정말 신기하고 기뻤으며 많이 귀여웠다고 하며 이제 우리가 잘 지켜주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병아리 집을 만들 때,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6학년 임○○학생은 아직은 몸이 가벼운 병아리가 날개 짓을 하며 잠시 나는 모습이 멋있다고 했고 닭이 되면 날수 없는 것에 아쉬워했지만 병아리들이 어른이 되는 것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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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진행중인 ‘증산초 아이들과 함께하는 병아리이야기’는 5,6학년 실과교육과정을 떠나 코로나_19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조심스럽고 위축된 마음속에 희망을 움틔웠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의 몸만 멀어지게 했을 뿐, 아이들의 마음은 감동과 행복으로 가득 차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이어질 새 생명에 대한 사랑이 마치,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이야기처럼 언제나 증산초등학교에 이어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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