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추석휴무를 실시하는 업체 60개 조사업체 중 53개 업체가 5일간(토·일 포함)의 추석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 ‘3일’ 1개업체, ‘4일’ 1개업체, ‘5일’ 1개업체, ‘6일’ 3개업체, ‘7일’ 1개업체, ‘11일’ 1개업체 >
추석휴무기간동안 공장가동을 중지하고 전체 근로자가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45개 업체(75.0%), 공장설비 특성상 또는 거래처 납품을 위해 현장을 계속 가동하는 업체는 15개 업체(25.0%)로 조사됐다.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조사업체 중 33개 업체(55.0%)가 지급할 계획이며, 지급형태는 정기상여금 형태 또는 귀향비 명목으로 일정금액이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로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가위를 맞아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예년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정률로 지급예정인 업체의 상여금 지급률은 25%∼100%로 다양했으며, 응답업체 평균지급률은 63.4%로 나타났으며, 추석상여금을 정액으로 지급예정인 업체는 상여금 지급금액이 20만원∼80만원의 금액을 지급예정이며, 응답업체 평균지급금액은 45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봉제 또는 경기상황에 따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22개 업체(36.7%)이며, 아직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기업은 5개 업체(8.3%)로 조사됐다.
그리고 추석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54개 업체(90.0%)로 주로 3만원∼5만원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선물로 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 김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여 사업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