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실시
자살위기자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구축
김천시는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전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지킴이(gate keeper)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이번 경로당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노년기에 흔히 겪는 어려움, 자살의 위험성 살피기, 자살생각 묻기, 도움 요청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을 들은 어르신들은 모두 생명지킴이가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소수의 인원으로 나누어 교육중이며 마스크착용, 체온측정 및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로 경로당 운영이 축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이웃 간 왕래 또한 줄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우울감이 큰 상황이다. 이번 교육이 노인 우울증을 조기발견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