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경북지역단 중부총괄 고불식 및 환영회
제25기 일반포교사 및 제14기 전문포교사 고불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경북지역단 중부총괄팀은 지난 불기 2564(2020)년 11월 14일 직지사 설법전에서 제25기 일반포교사 및 제14기 전문포교사 고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직지사 포교국장 일균스님, 강희수 경북지역단장, 조성래 중부총괄팀장, 중부총괄팀 소속 제25기 일반포교사와 제14기 전문포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입 포교사들을 축하했다.
고불식 법회는 수덕화 박애자 사무국장의 진행에 이미호 포교사의 집전으로 헌향, 헌화,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포교사의 다짐, 거불, 고불문 낭독, 전도선언문 낭독, 전문포교사증 수여 및 전문‧일반포교사증 수여 및 배지 달기, 선·후배포교사간 인사, 격려사, 단장 인사, 중부총괄팀장의 내빈소개 및 공지사항,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일균스님은 법문에서 “우리들은 인생에 있어 큰 변곡점이 몇 번 있다. 예를 들면 결혼하기 전과 결혼 후를 말할 수 있고, 불교를 접했을 때와 접하지 전과 그리고 오늘은 포교사가 되기 전과 되고난 후 인생이 좀 더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은 이고득락(離苦得樂) 즉, 괴로움과 고통을 벗어나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고 그 방편으로 여러분들은 포교사가 되신 것이다. 부처님께서도 생노병사(生老病死)의 고통을 벗어나고자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으신 것이고 우리들은 깨달음을 얻지 못해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복덕과 지혜를 수승하여 즐거움과 행복을 찾고 실천과 수행을 통해 참된 진리와 극락에 오르는 길을 깨달을 수 있을 것”라고 했다.
강희수 단장은 “올해 포교사 선발 과정은 5개월을 미루어 7월에 치루었던 자격고시와 온라인 본단연수와 지역단연수 그리고 대면연수와 화상면접을 통하여 품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포교사를 해 보겠다는 열정이 함께 했기에 이 역경을 헤치고 고난을 넘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포교사의 사명은 삼보를 호지하고 정법을 홍포하며 보살도를 실천하여 불국토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포교사라는 하나의 지위를 얻는 것이 아니라 더 낮은 곳에서 더 많은 인연들과 함께하기 위한 전법의 길을 가고자 품수를 받고 고불식을 함께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조성래 중부총괄팀장은 “오늘의 법회의 의미는 2020년 전진대회, 14‧25기 고불식 및 환영회, 그리고 중부총괄팀 화합의 의미를 모두 포함한 법회입니다. 우리 중부총괄팀 포교사들은 앞으로도 한결같이, 늘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화합하며, 규정과 규칙을 벗어나지 않고, 화합의 육바라밀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하며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전법포교의 길에 열정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