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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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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선비들이 출세와 입신양명의 뜻을 품고 올랐던 ‘괘방령 장원급제길’의 초입인 대항면 향천리 고갯길에 옛적 정취를 그대로 재현한 괘방령 주막이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의 명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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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내에서 30분 거리, 직지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괘방령 주막은 현대식 건물과 과거의 주막촌을 재현해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퓨전스타일의 주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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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조선시대에 영남의 유생들이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갈 때는 괘방령과 추풍령, 두 길중 한길을 택해서 상경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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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를 거쳐 유생들의 구전을 통해 괘방령으로 넘어가면 장원급제하고 추풍령으로 넘어 가면 ‘추풍낙엽’이 되어 낙방한다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유생들은 자연스럽게 괘방령을 통해 한양을 오르내리게 되었고 이러한 얘기가 현재의 ‘괘방령 장원급제길’이 탄생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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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한양 과거 길을 향한 유생들이 괘방령을 지나가기 전에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갈 수 있었던 곳이 주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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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 주막 실내는 청사초롱과 고풍스런 등이 달려 있고 소품으로 걸린 발에는 ‘오한평생무이와(吾恨平生無二蛙)’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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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귀는 과거를 보러가는 유생들의 마음을 적절히 풍자한 글이지만 옛날이나 현재나 변한 것이 없는 요즘 세태를 비꼬는 것 같아 막걸리 한잔에 안주거리로 됨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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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 주막 바깥 정일품관에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도제조 등 4곳의 주막으로 구성된 입식방이 있고 내부는 칸막이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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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는 정자 2곳이 있어 운치를 느끼기 딱 좋은 장소다. 물론 정자에는 무더울 때를 대비해 발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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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이 집에 뭐를 시켜야 하오’라고 물으니 ‘산초두부전과 비지전은 김천에 없을 겁니다.’, ‘함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괘방령 주막의 특색 있는 메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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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원급제를 위해 먹는 장원급제상(산초두부전+비지전), 과거급제상에는 산초두부전+배(부)추전과 비지전+배(부)추전 2종류가 있어 입맛에 골라 드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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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수육, 닭볶음탕, 치킨요리, 닭똥집 등의 안주가 있으며, 수육은 미리 예약 주문해야 드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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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 주막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고객전화는 (054-436-2451)이다. 주소는 구도로(대항면 향천리 1374-1)로 검색해야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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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의 꿈과 애환이 서린 괘방령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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