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사용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센터 홈페이지와 읍‧면‧동에서 농기계 사용자 교육을 접수받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농기계 사용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용 굴삭기와 트랙터 사용에 대한 현장교육을 받기 위한 신청자가 폭주하여 인원을 증원하여 교육을 실시하였고, 특히 농용 굴삭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이수했다는 확인증이 있어야 굴삭기를 임대받을 수 있어 농민들의 현장실습 열기는 뜨거웠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의 기본적인 조작법과 농민들의 농기계 사용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동부(남면), 서부(봉산), 남부(지례), 북부(감문), 중부(조마) 등의 5개의 임대사업소에서 굴삭기와 트랙터를 임대하고 있다.
남부 임대사업소를 제외한 각 임대사업소에서는 2대의 굴삭기와 트랙터를 임대하고 있으며, 굴삭기의 사용료는 하루 5만원, 트랙터는 하루 6만원이고 최대 2틀까지 임대할 수 있다.
영세한 규모의 농민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부담이 줄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인기가 폭증하고 있다.
이영기 농업지도과장은 “농기계의 임대사업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하여 농가의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임대료가 저렴해 호응도가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