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는 매주 목요일, 베일에 싸인 선수들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낱낱이 파헤치는 팬 프렌들리 ‘김천상무 TMI’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모든 자료는 선수들이 직접 답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다섯 번째는 PX 최애탬이다.
김동민과 박상혁은 PX 최애 탬으로 각각 탄산수와 커피를 꼽았다. 김동민은 “사회에 있을 때 탄산수를 원래 싫어했다. 문선민 병장님이 계속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점점 중독되고 맛있었다. 씨그램의 탄산은 다른 탄산음료보다도 더 세서 좋았다. 늘 우리방에는 탄산수가 있고 문선민 병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커피를 고른 박상혁은 “밖에 있을 때는 중식 후에 커피 한 잔 먹으러 카페를 많이 갔었다. 군대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커피를 가장 많이 산다. 국군체육부대 PX가 최고다”고 전했다.
서진수는 “원래 라면을 즐겨먹지 않았었는데 군대에 오니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된 것 같다. 신라면을 가장 좋아하는데 너구리도 맛있다”며 웃었다.
키커바를 꼽은 정재희는 “초콜릿을 정말 좋아한다. PX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사먹는다. 군것질을 자제해야 하는데 너무 맛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장 심상민은 “군것질은 하지 않기 때문에 PX를 잘 가진 않는다. 먹거리보다 생활용품을 많이 산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가글, 핸드워시, 칫솔 등 떨어지지 않게 항상 구비해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