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읍,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정해 산불방지 총력
자체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으로 비상체계 돌입
김천시 아포읍에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2023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른 것으로 올해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돼 산불 발생 위험이 크고 느슨해진 코로나 19로 봄 산행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포읍은 산불방지대책기간 내 자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불 감시 및 대응 태세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산불 대응 및 초동 진화를 위해 이번 봄철부터 야간산불진화훈련, 야간산불 감시강화 등 야간산불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임한다고 밝혔다.
김현인 아포읍장은 “산불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특히,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