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회장 오애순)는 2023년 하반기를 맞아 김천불교대학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임원진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애순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맹종만 수석부회장, 김자헌 진행부회장, 김옥희 사무국장 및 임원진을 비롯한 김천불교대학‧원 각반 회장, 부회장,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월 6일 직지사 만덕전 회의실에서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 임원진 역량강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사시공양, 김천불교대학 발전에 관한 주제 발표, 염주꿰기 시연, 합동 염불, 차 명상 시간, 저녁 예불 순으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임원진들은 워크숍 일정인 사시기도를 만덕전에서 봉행하였으며, 때마침 직지사에서 백중기도 기간이라 인연 있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동시에 이번에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희생자들에 대한 영가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점심공양을 마친 후 총학생회는 맹종만 수석부회장의 진행으로 김천불교대학 발전에 관한 주제로 각각 조를 나누어 김천불교대학의 성장과 더불어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와 토론을 통해 여러 가지 안건이 제시되었다.
김천불교대학 발전 방안으로 현재 김천불교대학 학생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불교대학 학생 수 확보 방안 ▲불교대학생 신행생활 활성화 방안 ▲불교대학생 동아리 활동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안건이 추가로 제시되었다.
그중 첫 번째 안건에 대한 의견으로 대중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공간에 현수막 설치 및 신입생 모집 전단을 게시판에 게재하는 방안, 김천불교대학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유튜브를 통한 불교대학 강의 방송, 템플스테이 창에 팝업 창 게시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두 번째 안건에 대한 의견으로 타 지역 템플스테이를 통한 임원진 결속 강화, 연말 송년법회에서 장기자랑의 단순화와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많아 이것보다는 각 학년이 단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 마련 방안, 불교 순례단 활성화 방안, 동일 주제로 목탁 경연대회 및 찬불가 경연대회 의견, 행사 시 체계적이고 감동적인 프로그램 마련, 전시회 개최 등 의견이 제시되었다.
세 번째 안건에 대한 의견으로 동아리 활동 중 목탁수업은 생업에 바쁜 도반들을 위해 격주로 진행하자는 의견, 불교대학의 이미지 상승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 등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어 염주꿰기 시연에는 모든 임원진들이 바느질하듯 한 올 한 올 정성을 들여 염주꿰기에 집중한 결과 성공적인 예쁘고 훌륭한 염주가 만들어졌다.
또한, 불교방식의 차 명상에는 최필수 고문의 전통다도에 대한 설명으로 차를 상대방에게 권하는 몸과 마음가짐의 경건함으로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법을 배웠으며, 명상에서는 온갖 상념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마음챙김을 알아챌 수 있는 방법 또한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맹종만 수석부회장은 “김천불교대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참여도이다. 한강의 기적과 IMF 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 시절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의 신화를 이룬 것처럼 우리 김천불교대학 학생회 임원 여러분들은 힘든 일에서는 솔선수범하고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이런 워크숍을 통해 임원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김천불교대학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애순 총학생회장은 “폭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여러 김천불교대학 임원진 여러분들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워크숍은 김천불교대학이 한층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이니만큼 기탄없는 의견을 제시하여 김천불교대학이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