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화사(주지 현술 스님)는 11월 17일 내년 한 해 동안 용화사 신도들이 점심 공양에 쓰일 김장을 담그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쌀쌀한 이른 아침부터 용화사 공양간 옆에 마련된 식탁에는 김장을 위한 배추들이 수북이 놓여 있었고 앞치마를 멘 보살님들이 배추에 양념을 발라 배추 속을 버무리며 보살들은 분주히 손을 놀렸다.

해마다 김장을 담그지만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보살들은 이 김장이 한 해 동안 용화사 신도들이 맛있게 공양할 김치라고 생각하며 정성껏 담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현술 주지 스님은 “여러분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저희 용화사에 오시는 모든 불자들이 공양하게 될 음식이기에 앞서 여러분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스스로 공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우리 불자들이 꼭 재물보시가 아니더라도 공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얼마든지 많으니 용화사에 자주 들러 공덕을 쌓아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