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불교사암연합회, ‘김천불자 송년법회 및 불자의 밤’ 성황리 개최
제8교구 김천지역 말사 사찰들과 불자들 간의 화합의 장 펼쳐
김천불교사암연합회는 제8교구 직지사 김천지역 말사들의 사찰 포교 역량 강화와 김천불자들의 서로 간 화합을 다지고 배움을 통해 신심을 증진시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실천하기 위한 ‘김천불자 송년법회 및 불자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직지사 회주 신산 법성 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인 웅산 법등 스님, 직지사 주지 포산 장명 스님, 김천사암연합회장 진웅 스님 및 직지사 말사 주지스님 및 각 사찰 신도, 김성태 제8교구 신도회장, 김천불교대학 임원진을 비롯하여 송언석 국회의원, 최순고 김천부시장, 나영민 의장 및 시의원, 이우청‧최병근‧박선하 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30일 신관 탑웨딩 3층에서 ‘김천불자 송년법회 및 불자의 밤’이 진행됐다.
이날 김천시니어 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축사, 인사, 사암연합회 활동보고 영상 시청, 청법가, 선명상, 법문, 불자발원문, 사홍서원, 저녁만찬, 레크레이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불자의 밤에서 처음 선보인 선명상은 나의 몸과 마음을 건강히 되돌아보는 명상으로 조계종에서 대중화를 위한 전 국민 행복 프로젝트로 선명상을 통해 우리 마음의 평안을 찾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날 이건우 제8교구 前 신도회장은 교구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제8교구 신도회는 1백만원을 기증하여 김천불교사암연합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인 진웅 스님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 해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잘 실천하며 살았는지를 함께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불교는 단순히 가르침을 배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르침을 바르게 믿고, 바르게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가 더 큰 원력으로 더 따뜻한 마음으로 실천불교를 이루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며, 이 자리가 그런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김천불자들이 서로 의지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더 아름답게 펼쳐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포산 장명 스님은 “오늘 김천 불자의 밤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이신 스님과 불자님들을 뵈오니 한 분 한 분 모두 굵고 튼튼한 소나무처럼 든든하고 자랑스럽기가 그지없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불자님들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열어주신 길은 변함없는 마음으로 묵묵히 걸으면서 스스로 청정하고 이웃에게 복된 삶을 사는 불자가 되길 기원 드리며, 이것이 불자의 사명이고 부처님의 제자다운 떳떳한 삶입니다. 우리가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김천은 훗날 낙락장성이 우거진 솔밭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배출하는 인재의 산실이 될 것”라고 했다.
웅산 법등 스님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떻게 살림살이를 살아왔는지 점검을 해보는 시간이 아닌 가 생각이 듭니다. 한 해를 살면서 내 양심껏 떨리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았는지 어떤 면에서는 미안한 삶을 살았는지 이 자리를 빌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산천에 자라나는 나무를 보자면 봄에는 푸른 잎으로 용기와 생기를 넘쳐나게 하고, 여름에는 그늘이 되어주고, 가을에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겨울에는 미련 없이 내려놓고 새 생명을 위한 거름이 됩니다. 이런 것들을 보고 내 삶을 견주어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내년 한 해는 더욱 의미 있고 행복한 즐거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오늘 이렇게 많은 장명 스님을 비롯한 신산 법성 스님과 웅산 법등 스님및 직지사 말사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모여 화합의 장이 열리게 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는 어수선한 한 해가 지나가지만 내년에는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여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만물들이 정상적으로 올바르게 바로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최순고 부시장은 “우리 주변에는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함으로서 부처님의 뜻을 베푸는데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늘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김천시정은 김천시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해 전국을 들었다 제자리에 놓은 김천김밥축제는 1억 5천만원의 저 예산으로 10만명을 모은 축제입니다. 김천시의 직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고 김천미래의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 빛나는 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불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행사가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나영민 의장은 “한 해의 마지막 즈음에 여러 스님들과 신도님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이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 동안 공덕을 쌓아 오신 공덕을 나누시고 서로의 증진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발원을 다지시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김천시가 많이 혼란스럽지만 김천시의회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잘 중심을 잡아 나아겠다.”라며,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청‧박선하‧최병근 도의원은 “오늘 여러 많은 불자님들이 모여 단합된 힘을 보여준 자리라 생각합니다. 불자의 밤을 맞이하여 불자들 간의 신앙과 열정을 나누고 우리 모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되고 특히 미래를 위해서 희망을 꽃피우는 밤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직지사 회주 신산 법성 큰스님은 “불자 여러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만물이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늘 대중에게 家和萬事成이라 했듯이 화목은 만사를 성취하는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근래 김천의 불자들이 서로 합심하여 여러 가지 일들을 새롭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佛法의 중흥이 눈앞에서 펼쳐지는듯하여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수행은 말과 행동으로 하는 것이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웠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김천불자 여러분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삼보를 공경하며 청정한 불사에 일심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부지런히 육바라밀을 닦아 나날이 성숙하는 모습을 보여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의 모습을 이웃에게 보여줍시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지극한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며, 이 김천을 꽃으로 장엄한 아름다운 불국토로 만드는 길이다.”라며, “김천불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 길에서 물러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법어를 행했다.
한편, 김천불교사암연합회는 지역 불교사찰들의 협력과 화합을 통해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무료 공양방 운영, 부처님 오신 날 법회, 바자회를 통한 나눔 활동 등 지역사회 공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천뉴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1xUEwcere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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