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Home >  지역뉴스 >  대항
-
직지사 제19회 김천불교대학(제12회 대학원) 졸업식 봉행
불교는 겸손한 사람, 마음이 넉넉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는 길이지, 남보다 잘난 '나'가 되는 길이 아닙니다. -장명 김천불교대학 학장- 지난 2년간 부처님의 법을 헤아리고 세상에 태어난 내 존재를 깨닫기 위해 알아가며 도반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통해 더욱 더 불법을 정진하기 위해 힘써왔던 김천불교대학‧원 학생들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직지사 장명 주지스님, 부주지 보륜 스님, 불교대학 학감 자성 스님, 선행‧덕종‧수정‧일우 법사 강사스님을 비롯해 1학년 신임강사 인월 스님, 2학년 신임강사 수진 스님, 오애순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임원진 및 불교대학‧원 졸업생, 연경반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김천불교대학 및 제12회 대학원 졸업식’이 1월 2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졸업식은 김옥희 김천불교대학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삼귀의, 한글반야심경봉독, 졸업식 치사, 졸업증 및 부동품계 수여, 상장 수여, 졸업생발원문, 축가, 감사 꽃다발 전달, 사홍서원, 산회가, 공지사항 전달 등 불교의식으로 간략하게 진행했다. 포교원장상은 재학기간 중 학업정진, 신행활동, 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불자에게 주는 상으로 불교대학 주간반 (임진기 거사)가 수상했다. 문수상은 재학기간 동안 학업 및 신행활동에 모범을 보인 불자에게 주는 상으로 불교대학생은 주간(신순열‧김경숙 보살), 야간(강옥분‧신종숙 보살) 등이 수상했고, 대학원생은 주간(홍순자‧손광숙 보살, 야간(경대현 거사, 박경숙 보살), 연경반 주간(조창호 거사, 이난희 보살), 야간(윤경순 보살) 등이 수상했다. 정진상은 재학기간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노력하신 불자에게 주는 상으로 불교대학 주간(강해순‧송정순 보살), 야간(김세호 거사, 문점숙 보살), 대학원 주간반 (임상봉‧문광수 거사), 야간반 (장태영 거사, 백매화 보살) 등이 수상했다. 보현상은 평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재학 기간 중 대중화합에 기여한 상으로 불교대학 (2학년 주간 임진기 회장, 이은화 부회장, 고은주 총무, 야간 진민식 부회장), 대학원 (2학년 주간 김춘옥 회장, 임재득 부회장, 박귀남 총무, 야간 2학년 최상식 회장, 오명옥 부회장, 이순정 총무, 김인영 재무) 등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김천불교대학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분께 드리는 상으로 김천불교대학 학보위원 정진환 거사, 송은경 보살, 이진옥 보살 등이 수상했다. 이어 불법공부를 위해 1년 동안 수고해주신 학장스님을 비롯한 교사스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다. 그리고 불교대학‧대학원을 졸업하는 졸업생들에게 장명 주지스님을 비롯한 교사스님들이 축하의 장미꽃을 전하며 졸업을 축하했다. 장명 주지 스님은 “지난 2년이 많은 것을 깨우친 보람된 시간이 되고, 정겨운 도반들과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불교대학 1기 졸업생이자 도반이신 최원봉 학생이 쓴 시에서 김천불교대학에 20년을 다니면서 염주 한 알의 의미조차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글을 읽고 저는 뿌듯했습니다. 이것이 불교 공부입니다. 여러분도 2년 동안 수업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불교가 뭐냐는 질문을 수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셨을 것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알고 싶어 불교대학에 왔는데 2년 내내 ‘잘 모르겠다.’는 소리만 하니, 묻는 사람도 대답하는 사람도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답하는 여러분의 가슴에 남모를 기쁨과 편안함이 가득하고 얼굴에 미소가 머물 것입니다. 잘 몰라서 더 겸손한 사람,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도리어 편안하게 자유로운 여러분이 여러분을 이끌 것입니다.”라며, 졸업을 축하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오늘 김천불교대학‧원을 졸업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저는 사회가 부처님의 뜻을 많이 배워서 지금보다 조금 더 깨끗한 사회가 되고, 지금보다 조금 더 정직한 사회가 되고, 지금보다 조금 더 반듯한 사회가 되길 희망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정진하고 있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오애순 회장은 “어느새 김천불교대학이 개교한지가 벌써 20년이 흘렀고 올해 제19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김천불교대학‧원을 졸업하시는 도반 여러분께 축하의 말을 전하며, 김천불교대학이라는 소중한 인연이 있기에 대학원과 연경반에 진학을 하여 부처님의 바른 깨달음을 배우고 실천하며 수행할 수 있는 도반으로서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희망하며, 제가 2년 동안 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도반 여러분과 함께하여 주셨기에 소임을 완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드리며 도반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
직지사 김천불교대학, 부처님의 발자취를 찾아 인도 성지순례 다녀오다.
직지사 김천불교대학은 부처님께서 출가하여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이르기까지 인도의 주요 불교유적지를 체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아 가기 위한 인도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인도 성지순례에는 직지사 자성 학감 스님, 덕종 스님을 비롯한 오애순 김천불교대학총학생회 회장 및 불교대학‧원 도반과 마니불여행사 대표를 포함한 36명이 지난 10월 29일 ~ 11월 7일 동안 9박 10일의 일정으로 대한항공편으로 인도 델리에 도착해 여정을 풀었다. 일행은 10월 30일 오후, 델리에서 바라나시에 도착하여 사르나트 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었으나 일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부처님의 유적과 힌두교 유적 등을 관람하였고, 특히 인도 모든 화폐에 인쇄되어 국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쇼카 석주 위 4마리 사자 상과 법륜상 외에 굽조 왕조 때의 석가모니 부처님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상은 아직도 생생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10월 31일 새벽, 인도의 힌두교 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유명한 갠지스 강을 가는 도중 거리에서 인도인들의 생활상을 접할 수 있었으며, 인도의 주요 음료인 우유와 물, 홍차 및 설탕을 혼합한 달달한 맛을 내는 짜이라는 전통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이어 갠지스 강에서 배를 타고 참배객들의 성수기도, 목욕, 화장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으며, 독특한 이슬람 사원들도 간혹 눈에 띄어 이색적인 풍경을 담았다. 또한, 각자 갠지스 강에 연등을 띄워 보내며 불자로서 부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이 돈독해질 수 있도록 소원을 빌기도 했으며, 갠지스 강 건너 모래밭에서 샤르르르 흘러내리는 모래를 주먹에 쥐었다 폈다 하며 기분 좋은 감촉을 만끽하였고, 갠지스 강의 일출장면은 타국에서 처음 느낀 묘한 감동이었다. 아침 공양 후 불교 4대 성지인 녹야원(사르나트)에 들러 아쇼카 왕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설법한 곳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다메크 스투파(법륜탑)를 참배하였다. 다메크 스투파는 인도의 중요 불교 관련 건축물 중에 하나로 기단부가 직경 28.5m, 높이 33.5m, 원형 추정 43.6m로 사라나트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성지순례단은 명상과 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불교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아쇼카 왕에 의해 건립되어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했던 다르마라지카 스투파(법왕탑)은 1794년 영국식민지 시절 바라나시 장관이 자신의 저택 건립을 위해 벽돌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부처님의 사리가 들어있는 항아리를 알아보지 못하고 갠지스 강에 버렸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스투파는 기단부만 남아있어 안타까운 역사로 남아있다. 아울러, 아쇼카 왕이 인도를 처음 통일하며 불교를 인도 국교로 정하며 세운 아쇼카 석주는 이슬람의 침공으로 파괴되어 현재는 기둥의 하단만 남아 있고, 원래 높이는 15.25m, 직경 71.1cm 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석주 상단은 현재 사르타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이날 저녁 호텔식당에서는 성지순례 기간 중 생신을 맞이한 도반을 위해 케이크를 마련하여 함께 축하해주는 흐뭇한 광경을 볼 수 있었으며, 김천불교대학생들이 각자 소개를 통해 도반들과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되었다. 11월 1일 아침, 불교 4대 성지의 한 곳인 비하르 주의 보드가야로 이동해 부처님께서 6년 동안 수행하며 보리수 아래서 성불을 이루신 마하보디 사원의 금강보좌, 불족석, 법구경 설법지, 무짤린다 용왕의 연못 등 7선처를 순례하며 부처님께서 인간의 모습에서 성불을 깨우쳐 聖人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던 위대한 성지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불심을 더욱 돈독케 하였다. 이어 부처님께서 6년 동안의 고행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나선 부처님에게 우우죽을 공양하여 기운을 회복하여 완전한 깨달음을 이룰 수 있게 한 수자타를 기념하기 위한 수자타 수투파를 순례하였다. 그리고 수자타 수투파 인근 라즈기르 지역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여 인도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점심공양 후 오후에 차량으로 이동하여 부처님께서 왕사성에 머물며 법화경을 설한 장소로 유명한 영취산 등정에 나섰고, 산 정상에 이르는 동안 아난존자와 목련존자가 수행하였던 동굴을 목견할 수 있었다. 영취산 정상에는 독수리를 닮은 4가지 형상의 바위도 볼 수 있었으며, 영취산 정상에서 호연지기를 느끼며 기도와 법회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청정한 불심은 깊어져만 갔다. 이어 마가다의 왕인 빔비사라가 부처님께 귀의하고 대나무 숲을 보시한 불교 최초의 절인 죽림정사로 이동해 탐방을 이어나갔다. 11월 2일 아침, 비하르 주의 라즈기르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초의 대학인 나란다 대학으로 이동하였다. 나란다 대학은 사리불자, 목련존자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하가섭 존자가 부처님으로부터 제일 처음 계를 받은 곳이다. 달마대사가 마지막 계를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혜가 스님에게 계를 내려 선종의 시초가 되었다 한다. 나란다 대학은 631년 당나라의 현장 스님이 방문했을 당시 ‘寶臺가 별처럼 줄지어 서고 玉樓가 산처럼 솟아 있다’는 기록이 말해주듯, 그 당시 900만권의 책이 소장되어 있었고, 매일 100여개 강좌가 열렸으며, 1만여 명의 스님이 2000여명의 교수로부터 불교를 포함 논리학, 수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을 가르쳤던 곳이다. 직경이 10km인 나란다 대학은 아직도 1% 정도밖에 개발이 되지 않았다고 하니 그 위명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나란다 대학 참배 후 바이샬리로 이동하여 부처님께서 열반 전 마지막 안거를 보내신 곳이며, 기생 암바팔리가 망고 동산을 보시한 곳이기도 하며, 부처님 열반 후 제2차 결집이 개최된 바이샬리의 대림정사에서 참배를 하였다. 이곳 대림정사는 바이샬리의 큰 기근과 전염병을 퇴치해준 부처님께 감사하며 라차비족이 기증한 정사로, 열반 3개월 전에 또 다시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으로 부처님은 바이샬리를 사랑하셨고, 바이샬리 사람들은 부처님을 존경하였던 곳이다. 훗날 아쇼카 왕이 부처님의 말씀을 전해준 아난에게 감사하다는 뜻으로 스투파와 석주를 세웠다고 한다. 11월 3일 아침, 바이샬리의 부처님 8등분 근본 사리탑을 참배하였다. 이곳은 부처님께서 45번째 마지막으로 안거하신 곳으로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고 8등분 된 사리를 분배받은 바이샬리 리차비족이 스투파를 세웠던 곳으로, 이후 아쇼카 왕이 스투파를 해체하고 사리를 출토해 일부는 봉안하고, 나머지는 나누어 자신이 여러 곳에 세운 새로운 스투파에 모셨다고 한다. 점심 공양 후, 케사리아로 이동하였다. 케사리아는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가사를 갈아입은 곳이자 부처님이 열반 길에 케사리아를 들렀을 때 부처님에게 마지막 공양을 올린 춘다의 고향이기도 하며, 리차비족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발우를 주신 곳인 케사리아 대탑으로 이동하여 참배하였다. 이어 불교 4대 성지의 한 곳이자 부처님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로 이동하여 부처님께서 중생을 구제하고자 깨달음을 널리 설하시고 열반하신 다비장(라마브하르)에서 기도와 헌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법하게 따를 것을 가슴속으로 맹세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겨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열반당에 들러 부처님 동상에 가사를 입혀드리고 부처님의 존체에 경건한 마음을 담아 찬탄의 기도를 드렸다. 아울러 열반당을 관리하고 있는 가네슈와르 주지 스님을 친견하여 쿠시나가르 열반당의 발굴에 대한 일화를 청취하고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직접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1월 4일 아침, 코살라 국의 수도인 사위성에 있는 사찰인 쉬라바스티 기원정사는 수닷타 장자가 기타 태자의 동산을 동산 전체에 금을 깔고 동산을 사서 부처님께 기증한 정사로 부처님께서 금강경을 설하였다고 전해지며, 부처님께서 45번의 안거 동안 14번째 안거를 시작해 19번째(55세)~44번째 안거를 하였던 곳이다. 마지막 안거는 바이샬리에서 안거하셨다. 이곳에는 많은 수도숭들이 상주하며 각국에서 몰려온 불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수도승들에게 보시를 전하는 유명한 곳이다. 또한, 근처에 부처님이 물을 길어 드셨던 우물이 있고, 그 주변으로 아난다 보리수도 보호되고 있어 많은 불자들이 명상과 기도를 드리는 곳이다. 오후에는 수닷타 스투파와 앙굴라 스투파와 천불화현 터를 탐방하였다. 부처님께 동산을 보시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수닷타 스투파는 현재 흔적이 남아 있으나, 그 당시 강성하여 번창했던 코살라 국의 사위성은 부처님의 고국인 석가족을 멸망시킨 업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역사학자들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다고 전해지고 있다. 다른 방문지인 앙굴라마라 스투파는 흉포한 살인마인 앙굴라마라가 1백명의 사람을 죽여 손가락 1백 개를 목걸이를 만들면 도를 깨우친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99명의 사람들을 살해하였고, 마지막 100명 째 어머니를 보고 살해하려다 그 자리를 지나치신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앙굴리마라를 교화시켜 만들어진 스투파이다. 11월 5일 오후, 버스로 8시간을 이동하여 찾은 곳은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타지마할을 관람했다. 무굴 제국의 황제인 샤 자한이 사랑하는 왕비 뭄타즈를 위해 세운 묘이다. 타지마할은 1643년경에 착공되어 매일 2만 명의 노동자들이 동원되어 완공되기까지 총 22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역대를 통틀어 현재까지 왕이나 임금들이 부인이 살아있을 당시는 잘해주었어도 죽음에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마다하고 죽은 부인을 위해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한 사람은 무굴 제국의 샤 자한 황제가 유일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도 성지순례 기간 동안 불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우리들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신 마니불 여행사 대표님과 항상 자상한 모습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하고 지루하지 않도록 노력해준 인도 현지 가이드인 고럽 덕분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도반들을 위해 격려하고 지도해주신 자성 학감 스님과 덕종 스님을 비롯해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도반들을 챙겨주신 오애순 회장님과 김춘옥 총무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지순례 가는 곳마다 위대하고 경이로운 부처님의 발자취에 우리 불제자들은 항상 감동과 희열을 느꼈으며, 이번 성지순례가 도반들과의 유익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김천불교대학의 성장은 물론 개개인 공부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불교신자로서 더욱 정진에 힘쓸 것을 다짐해 본다.
-
산불 없는 대항면을 위해 한 발짝!
대항면(면장 최정숙)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2023. 11. 1.~12. 31.)을 맞아 11월 1일(수) 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산불 지상 감시원 직무교육을 했다. 대항면은 대한민국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황악산, 천년 고찰의 직지사,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 공원 등이 있어 매년 단풍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수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아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이다. 이에 최정숙 대항면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항면이기에 더욱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올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지상 감시원은 본인의 구역에서 산불 감시를 충실히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항면에서는 2023년 가을철 산불 지상 감시원들의 책임 구역을 배정하고, 감시원의 임무와 역할, 무전기 및 위치 확인 장치(GPS) 사용 요령, 산불방지 위반 사항 현장 조치법, 산불방지 대응법 등 전반적인 직무교육을 하며 ‘산불 없는 대항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
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집수리
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복수)는 30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항면 관내 저소득 취약 가구를 선정하여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고령의 홀로 사는 노인 박ㅇㅇ 씨(83세)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자력 집수리가 불가능한 취약계층으로 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임시로 덧댄 장판과 벽지를 걷어내어 새로 깔았으며 어지럽게 널려있는 살림살이 등을 정리했다. 이복수 대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평소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이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찾아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정숙 대항면장은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는 협의체 위원들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 없이 행복한 대항면 주민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
직지사, 남장사 회주 정강당 성웅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엄수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를 역임하셨고 남장사 회주이셨던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 및 다비식이 직지사에서 엄수됐다. 직지사 설법전에서 원적에 드신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이 9월 24일 10시에 봉행되었으며, 12시에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이 진행된 설법전과 다비식이 엄수된 연화대에는 학산 대원 대종사, 익산 도후 대종사, 장산 성춘 대종사, 황산 혜창 대종사, 신산 법성 대종사, 웅산 법등 대종사, 서담 효담 대종사,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직지사 말사스님, 이현재 제8교구 신도회 수석부회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홍성구 김천시장 직무대행, 임이자 국회의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남영숙 경북도의원, 김홍구 경북도의원, 나영민‧김세호 시의원, 이종오 남장사 신도회장, 송재엽 상주사암연합회 신도회장, 유가족을 비롯한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하여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영결식은 명종 5타,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다, 헌화,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법어, 조사, 인사말씀, 공지사항 전달, 사홍서원, 발인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법구를 이운해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되었다. 전남 보성군 노동면에서 태어난 정강당 성웅 대종사는 1970년 동곡 일타 대종사를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 1971년 해인사 고암 상인 대선사를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하는 등 1984년 강원도 신흥사에서 고암 대선사께서 대덕 법계를 수여하였다. 녹원 대종사의 부름을 받아 중임을 수여받고 상주 남장사 주지, 상락사 주지, 직지사 주지를 역임하며 가람을 수호하고 출가재가의 표상의 되었고, 조계종개혁회의의원 초심호계위원 행자교육갈마위원 등을 역임하며 총림의 지남이 되셨고,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 직지사복지재단 이사장, 생명살리기본부이사 등을 역임하며 무연자비로 사회복지에 평생 헌신하셨다. 이에 영허 녹원 대종사는 공적이 천하에 드러났으니 어찌 만인이 상찬하지 않겠는가? 라며, 정강이란 법호를 하사하여 반듯하고 강직한 성품을 칭찬하였다. 또한, 정강당 성웅 대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 수차례 표창, 2011년과 2016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21년 종단에서 대종사 법계 품서 받았다. 대종사는 말년에 쇠잔한 몸으로 병석에 누워계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법당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셨다. 제자가 까닭을 묻자, 대종사께서 말씀하셨다.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이제 가야지” “어디로 가시렵니까? 라고 묻자, 대종사께서 게송 한 수를 읊으셨다. 맑고 깨끗한 본연이 크고 밝은 빛 (淸淨本然大光明) 온 일도 갈 일도 머문 적도 없이 (無來無去亦無住) 이제 헤어지면 어디서 다시 만날까? (此來別後何處見) 만리에 펼친 붉은 비단 맘껏 보게나 (紫羅萬張從君看) 대종사께서는 슬픔에 목이 메는 제자를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다가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았지?” 라는 말씀을 남기고 남장사 다향실에서 법납 53세, 세수 85세를 일기로 원적에 드셨다. 장의 위원장인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일거수일투족이 승가의 모범이셨으며, 스님께서 8년 동안 본사 주지 소임을 이행하던 시절 소납이 총무를 맡아 가까이 모신 적이 있습니다. 스님은 새벽예불 공양 운력에 빠지는 법이 없고, 사시불공 때마다 부처님께 108배를 올렸으며, 멀리 출타했다가도 잠은 꼭 절로 돌아와 주무셨습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조실스님께 문안하고 산중의 대소사를 낱낱이 상의하였습니다. 스님은 이 일과를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으셨습니다. 스님은 이처럼 자신에게 엄격했지만, 타인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운 분이셨습니다. 종무회의에서 아래 소임자를 나무란 적이 없고, 당신의 주장보다는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고, 꾸짖기보다는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주는 분이셨습니다. 변함없는 스님의 맑고 깨끗한 기상은 늘 푸른 소나무와 같았고, 말 없는 가운데 많은 것을 깨우쳐 주신 스님의 일상은 늘 저에게 감동이었습니다. 수행자의 표상이요 후학의 모범이신 스님을 이제 어디서 뵈어야 할까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영결사를 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삼가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원적을 경북도민과 함께 가슴 깊이 애도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삶을 다해 보여주고 떠나신 대종사님을 오래도록 기억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읍니다. 대종사님께서는 평생을 부처님의 정법을 지키고자 정진하시며, 늘 자비로운 미소로 용기를 주시고 넓은 혜안으로 우리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직지사 주지로 계실 때는 포살 법사를 맡아 ‘사부대중의 합심으로 이루어지는 종단운영과 지역사회가 종단발전과 살기 좋은 세상의 궁극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셨습니다. 특히, ‘일체중생이 다 같이 부처님처럼 깨달아 해탈하는 동반자 의식’을 강조하신 부분은 불교계의 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스님과는 재작년에 도청으로 모셔서 뵈었습니다. 대종사로 품서 되심을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특별히 도민을 위해서 정진해 달라던 당부는 가슴에 새겨두었습니다. 앞으로 스님께서 생전에 강조하셨던 ‘동반자 의식, 공동체 의식’의 가르침대로 도민의 마음을 하나하나 살피며 화합과 상생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한없는 존경과 그리움으로 추모의 향을 올리니, 부디 대자유를 누리시고 큰 빛으로 다시 오시길 지극한 마음으로 비옵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라고 조서를 행했다. 정강당 성웅 대종사의 추모일정은 초재 9월 26일, 2재 10월 3일, 3재 10월 10일, 4재 10월 17일, 5재 10월 24일, 6재 10월 31일, 7재 11월 7일이며 상주 남장사에서 봉행된다. 한편, 포교사 경북지역단 중부총괄팀은 행사를 여법하게 위해 차량교통 봉사를 진행하였고, 김천불교대학 학생들은 영결식과 다비식을 찾는 사부대중을 위해 점심 공양 봉사를 자원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했다.
-
직지사, 예천 용문사 주지 청안 대종사 다비식 엄수
직지사 녹원 대종사를 친견하고 법계출가를 발원하며 보현행자의 길로 들어서 예천 용문사 주지로 불교중흥을 위해 힘써왔던 벽담당 청안 대종사의 다비식이 엄수됐다. 지난 7월 23일 예천 용문사 동향각에서 원적에 드신 청안 대종사의 영결식이 7월 27일 예천 용문사 영남제일강원에서 영결식이 봉행되었고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됐다. 다비식이 진행된 직지사 연화대에서는 직지문장 혜창 대종사,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이사장 신산 법성 대종사, 웅산 법등 대종사,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직지사 말사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비식이 진행됐다. 이날 다비식은 명종 5타, 삼귀의례, 영결법요(청혼, 착어, 반야심경, 헌다, 헌화)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세수 87세로 원적에 드신 청안 대종사는 충남 논산군 연산면에서 태어나 25살에 출가해 녹원 대종사를 은사로 친견하고 법계출가를 발원하며 보현행자의 길로 들어섰다. 1998년 용문사 주지로 부임하여 ‘전국의 3대 용문사요 3대 지장 도량’이라는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2019년 대장전과 윤장대를 국보로 승격시키는 원력을 이루었으며, 1998년부터 2022년까지 24년 동안 예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예천 불교 활성화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또한, 2023년 4월 대종사 법계를 품서 받고 불기 2567년 7월 23일 용문사 동향각에서 원적에 드셨다. 청안 대종사는 입멸이 가까웠음을 직감하고 상좌를 불러 다음과 같은 게송 한 수를 남겼다. 보배 구슬 여의주가 어디에 있을까? (如意寶珠何處在) 한평생 안개 속에서 용을 뒤좇았는데 (生平逐龍雲霧裏) 고개 돌려 마음을 보니 본래 잃은 적 없었네 (回頭看心本不失) 소백산 보름달이 삼강에 떠다니는구나. (小白滿月浮三江) 청안스님의 추모일정은 초재 7월29일, 2재 8월5일, 3재 8월12일, 4재 8월19일, 5재 8월26일, 6재 9월2일, 7재 9월9일이며 예천 용문사에서 봉행된다.
-
-
직지사,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 개최
-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는 유식의 대가로 근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이시자 6년간의 천축사 무문관 결사를 통해 선교를 겸수하신 대종장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열반 20주기를 기념하여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법등 스님, 의성스님, 혜창스님, 법성스님, 도진 스님을 비롯한 직지사 말사스님, 주윤식 조계종 제8교구 전국신도회장, 이철우 도지사, 주호영 국회의원, 송언석 국회의원, 김성태 제8교구 직지사신도회장 및 사부대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1회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설법전에서 진행된 다례제는 장명 스님을 비롯한 법등 스님, 의성스님, 혜창 스님, 법성 스님, 도진 스님 외에 직지사 말사 스님, 사부대중 등이 참석하여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넋을 기렸다. 만덕전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일우법사의 진행으로 장명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윤식 전국신도회장, 이철우 도지사, 주호영 국회의원 등은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끝없는 수행과 전법을 통해 불교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것에 대해 찬탄했다. 학술대회는 제3부와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부는 관응스님의 생애 및 포교사상을 주제로 송석구 전 동국대 총장의 발표와 송석구 전 동국대 석좌교수 성운스님, 정병조 전 금강대 총장의 토론, 제2부는 관응스님의 선사상을 주제로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의 발표와 전 동국대 부총장 종호스님, 김호귀 동국대학교 교수의 토론, 제3부는 관응스님의 교학사상을 주제로 김성규 전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의 발표와 운문사 율주 일진스님, 석길암 동국대 교수의 토론으로 끝을 맺었고, 전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원산스님의 총평으로 마무리 되었다. 장명 스님은 “황악산문의 큰 어른이자 자랑이신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학술대회를 직지사에서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관응 큰 스님의 업적과 사상이 세상에 널리 드러나 인륜과 도덕을 소중히 여기던 전통이 이 땅에서 다시 활짝 꽃피우기를 희망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관응당 지안대종사는 191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탄옹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금강산 유점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1965년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6년 결사를 마쳤다. 이후 직지사 주지와 원로회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2004년 2월 직지사 중암에서 원적에 들었다.
-
- 뉴스
- 사회
-
직지사,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 개최
-
-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 사회복지법인에 사랑의 생필품 나눔 봉사
-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회장 김순석)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생필품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 봉사대는 생필품으로는 화장지를 비롯해 라면, 세재, 샴푸, 비누 등 1백만 상당의 생필품을 대항면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순석 회장은 “경제적인 위기 속에 생활하는 아이들이 떳떳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만큼 우리들의 자그마한 사랑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 뉴스
- 사회
-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 사회복지법인에 사랑의 생필품 나눔 봉사
-
-
김천시, 호두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 김천시는 14일 대항면 향천리 호두 시험림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천시와 천안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호두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명품 김천호두 생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시 직영 육묘장(2011년), 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 산업단지(2016년), 김천호두 클러스터단지(2020년)를 조성했다. 또 다가오는 4월 대덕면 화전리에 산림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준공(2024년)을 앞두고 있다. 김천 지리적표시제 제59호로 등록된 김천 호두는 한반도의 생태 축인 백두대간이 북서풍을 막아주고 유효 흙 깊이(토심)이 깊고 모래진흙(사양토) 함량이 풍부하며 배수가 쉬운 사질양토으로서 해발 600m~1,200m의 고산지대로, 2023년 기준 김천시 호두 생산임가는 550호, 약 270톤의 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민래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현장 토론 세미나를 통해 국내 및 세계 호두시장의 유통·판매·가공·소비자 기호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 명품 김천 호두의 역사성과 지리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 뉴스
- 산림 녹지
-
김천시, 호두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
-
대항면 새마을남녀협의회, 새봄맞이 환경정비 진행
- 대항면 새마을남녀협의회(협의회장 이루환, 부녀회장 유남순) 회원 30여 명은 3월 7일(수) 10시에 대항면(면장 박갑순) 향천리와 복전리에 걸쳐 위치한 직지저수지 주변에서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했다. 이날 대항면 새마을 회원들은 겨우내 저수지와 산책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직지저수지는 직지문화모티길의 일부로서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 공원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이루환 새마을협의회장과 유남순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봄을 맞아 대항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산책로를 걸으며 즐겁게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흐리고 빗방울도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접근하기 힘든 곳의 쓰레기까지 꼼꼼하게 처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깨끗한 내 고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우리 새마을 회원분들이 지금처럼 적극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 라이프
- 생활
-
대항면 새마을남녀협의회, 새봄맞이 환경정비 진행
-
-
사명대사공원, 전동관람차 ‘해피카’ 운행 개시
-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2024년 3월 1일부터 전동관람차 ‘해피카’의 운행을 개시한다. 해피카는 직지문화공원 갓 화장실 앞 키오스크에서 직접 매표 후 탑승하여 사명대사공원 시계탑에서 하차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매주 월요일 및 추석당일은 휴무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군인(단기하사 이하)과 청소년은 1,000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무료이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전기로 충전하여 운행되는 친환경 관람차인 해피카를 운행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해피카 이용객분들께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의 주요시설에 대한 안내를 들으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뉴스
- 사회
-
사명대사공원, 전동관람차 ‘해피카’ 운행 개시
-
-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풍긴다.
- 김천불교대학은 불기2568년도 제21기 신입생 입학식과 제14기 대학원 입학식 및 총학생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김천불교대학 학장이신 장명 스님, 부주지 보륜 스님, 불교대학 자성 학감 스님과 교무국장 덕종 스님, 인월 스님, 수진스님, 진웅 스님, 일우법사, 김성태 제8교구 신도회장, 맹종만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및 운영진을 비롯한 김천불교대학(원)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3일 ‘김천불교대학 2024년 불교대학(원) 입학식’이 직지사 만덕전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옥희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간략하게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환영사, 학생회장 인사, 학사보고, 전임회장 인사, 공로상‧감사장‧임명장 수여, 신입생 발원문, 축가, 공지사항, 사홍서원, 산회가 등의 순으로 진행하고 폐회 후 기념촬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2024년부터 김천불교대학 학생회 업무를 담당할 운영위원은 맹종만 총학생회장, 한용현 진행부회장, 최필수 학보위원장, 오애순 고문, 장재형 사무국장, 박경숙 총무부장, 권기연 재무부장, 윤경순‧유민상 문화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명 학장 스님은 “반가운 손님처럼 찾아온 새봄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불교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풍긴다.’라고. 우리 직지사는 1600년이라는 아득한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럴 수 있었던 까닭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유익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직지사라는 공간이 세상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보물창고처럼 행복의 씨앗을 수북이 간직한 이 직지사와 김천불교대학이 부디 여러분의 삶에 귀한 전단향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을 존경하는 생각이 걸레가 되어 어지러운 생각과 복잡한 감정을 나날이 닦아내고, 귀 기울여 들은 부처님 가르침이 거울이 되어 그 거울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세상을 바로 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좋은 친구가 되어 여러분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늘어나고, 드넓은 황악산 시원한 바람과 우거진 숲속 맑은 계곡이 여러분의 사랑방이 되어 누구나 편히 쉬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김천불교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전단향을 감쌌던 종이처럼 아름다운 향기가 진동하는 날이 오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원합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맹종만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이 부족한 제가 학생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대단히 영광스럽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듯이 함께 해주시는 우리 도반님들을 믿고 소임을 수행해 가고자 합니다. 학장 스님의 관심과 훌륭하신 법사님들의 가르침이 불교대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훌륭하신 가르침을 열심히 배워 부처님의 법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오애순 전임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운영진 여러분! 그동안 대단히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준 불교대학에 대한 열정과 수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 열정을 이제 저와 새로운 운영진이 이어받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저 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신입생 여러분! 김천불교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성공한 불교대학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대학으로 이런 불교대학에 다니게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기까지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 저희들을 찾아 주시기 바라며,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애순 이임회장은 “신입생 여러분! 사계절이 고즈넉한 산사 직지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수행하며 이웃과 함께 참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전국 제일의 김천불교대학을 만들어 주시길 당부 말씀드립니다. 저는 오늘을 끝으로 학생회장의 소임은 다하지만 맹종만 회장님과 함께 김천불교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맹종만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늘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시길 발원한다.”고 전했다. 김성태 신도회장은 “저 역시 불교대학을 졸업한 선배로써 제가 불교대학을 다니면서 느꼈던 소회 한 가지 고백하고자 합니다. 어느 날 강의를 듣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는 고집, 너라는 편견, 내 것이라는 집착, 네 것이라는 질투, 이 모두가 한 생각의 장난이니, 허공에 핀 꽃을 꺾으려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짓이었구나.’, 오랫동안 불교를 공부하고 수행한 분들에게는 기초에 불과한 이야기겠지만 저에게는 나름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천지개벽하듯이 저의 삶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고집부리며 다투고 미워하고 집착하고 질투하던 습성이 조금씩 누르러지고, 나의 뜻에 어긋나더라도 이해하고 용서하고 포용하는 마음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저는 이것이 불교대학을 다니며 부처님의 가프침을 배운 공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아둔한 사람에게도 김천불교대학이 깨달음의 씨앗이 되었는데 하물며 현명하신 여러분이겠습니까? 매주 찾는 직지사와 불교대학이 분명 여러분에게 새로운 안목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로서 제8교구 신도회 활동에도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교구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자성 학감 스님은 “참으로 좋은 인연입니다. 김천불교대학에 입학하시는 불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와 함께 환영합니다. 신심 깊은 우리 김천에서 정법을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스님들과 입학식에 동참하신 사부대중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옛 어른들의 말씀에 이르기를, 신심은 있으되 배움이 없으면 사도에 빠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당당하고, 주위에 佛法 홍포의 전법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부디 열심히 공부하시어 수행, 정진, 포교에 원력을 다하는 불자가 되고, 지역사회에서도 지도자로서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전 과정을 원만히 열심히 이수하여 졸업하는 그날까지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길 바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우리 김천시에 자비가 넘치고 행복이 충만한 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
- 뉴스
- 사회
-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풍긴다.
실시간 대항 기사
-
-
직지사,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 개최
-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는 유식의 대가로 근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이시자 6년간의 천축사 무문관 결사를 통해 선교를 겸수하신 대종장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열반 20주기를 기념하여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법등 스님, 의성스님, 혜창스님, 법성스님, 도진 스님을 비롯한 직지사 말사스님, 주윤식 조계종 제8교구 전국신도회장, 이철우 도지사, 주호영 국회의원, 송언석 국회의원, 김성태 제8교구 직지사신도회장 및 사부대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1회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설법전에서 진행된 다례제는 장명 스님을 비롯한 법등 스님, 의성스님, 혜창 스님, 법성 스님, 도진 스님 외에 직지사 말사 스님, 사부대중 등이 참석하여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넋을 기렸다. 만덕전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일우법사의 진행으로 장명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윤식 전국신도회장, 이철우 도지사, 주호영 국회의원 등은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끝없는 수행과 전법을 통해 불교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것에 대해 찬탄했다. 학술대회는 제3부와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부는 관응스님의 생애 및 포교사상을 주제로 송석구 전 동국대 총장의 발표와 송석구 전 동국대 석좌교수 성운스님, 정병조 전 금강대 총장의 토론, 제2부는 관응스님의 선사상을 주제로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의 발표와 전 동국대 부총장 종호스님, 김호귀 동국대학교 교수의 토론, 제3부는 관응스님의 교학사상을 주제로 김성규 전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의 발표와 운문사 율주 일진스님, 석길암 동국대 교수의 토론으로 끝을 맺었고, 전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원산스님의 총평으로 마무리 되었다. 장명 스님은 “황악산문의 큰 어른이자 자랑이신 관응당 지안대종사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학술대회를 직지사에서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관응 큰 스님의 업적과 사상이 세상에 널리 드러나 인륜과 도덕을 소중히 여기던 전통이 이 땅에서 다시 활짝 꽃피우기를 희망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관응당 지안대종사는 191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탄옹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금강산 유점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1965년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6년 결사를 마쳤다. 이후 직지사 주지와 원로회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2004년 2월 직지사 중암에서 원적에 들었다.
-
- 뉴스
- 사회
-
직지사, 관응당 지안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 학술대회 개최
-
-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 사회복지법인에 사랑의 생필품 나눔 봉사
-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회장 김순석)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생필품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 봉사대는 생필품으로는 화장지를 비롯해 라면, 세재, 샴푸, 비누 등 1백만 상당의 생필품을 대항면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순석 회장은 “경제적인 위기 속에 생활하는 아이들이 떳떳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만큼 우리들의 자그마한 사랑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 뉴스
- 사회
-
김천 행복투게더 봉사대, 사회복지법인에 사랑의 생필품 나눔 봉사
-
-
김천시, 호두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 김천시는 14일 대항면 향천리 호두 시험림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천시와 천안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호두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명품 김천호두 생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시 직영 육묘장(2011년), 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 산업단지(2016년), 김천호두 클러스터단지(2020년)를 조성했다. 또 다가오는 4월 대덕면 화전리에 산림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준공(2024년)을 앞두고 있다. 김천 지리적표시제 제59호로 등록된 김천 호두는 한반도의 생태 축인 백두대간이 북서풍을 막아주고 유효 흙 깊이(토심)이 깊고 모래진흙(사양토) 함량이 풍부하며 배수가 쉬운 사질양토으로서 해발 600m~1,200m의 고산지대로, 2023년 기준 김천시 호두 생산임가는 550호, 약 270톤의 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민래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현장 토론 세미나를 통해 국내 및 세계 호두시장의 유통·판매·가공·소비자 기호도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 명품 김천 호두의 역사성과 지리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 뉴스
- 산림 녹지
-
김천시, 호두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
-
대항면 새마을남녀협의회, 새봄맞이 환경정비 진행
- 대항면 새마을남녀협의회(협의회장 이루환, 부녀회장 유남순) 회원 30여 명은 3월 7일(수) 10시에 대항면(면장 박갑순) 향천리와 복전리에 걸쳐 위치한 직지저수지 주변에서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했다. 이날 대항면 새마을 회원들은 겨우내 저수지와 산책로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직지저수지는 직지문화모티길의 일부로서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 공원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변 마을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이루환 새마을협의회장과 유남순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봄을 맞아 대항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산책로를 걸으며 즐겁게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박갑순 대항면장은 “흐리고 빗방울도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접근하기 힘든 곳의 쓰레기까지 꼼꼼하게 처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깨끗한 내 고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우리 새마을 회원분들이 지금처럼 적극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 라이프
- 생활
-
대항면 새마을남녀협의회, 새봄맞이 환경정비 진행
-
-
사명대사공원, 전동관람차 ‘해피카’ 운행 개시
-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2024년 3월 1일부터 전동관람차 ‘해피카’의 운행을 개시한다. 해피카는 직지문화공원 갓 화장실 앞 키오스크에서 직접 매표 후 탑승하여 사명대사공원 시계탑에서 하차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매주 월요일 및 추석당일은 휴무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군인(단기하사 이하)과 청소년은 1,000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무료이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전기로 충전하여 운행되는 친환경 관람차인 해피카를 운행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해피카 이용객분들께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의 주요시설에 대한 안내를 들으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뉴스
- 사회
-
사명대사공원, 전동관람차 ‘해피카’ 운행 개시
-
-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풍긴다.
- 김천불교대학은 불기2568년도 제21기 신입생 입학식과 제14기 대학원 입학식 및 총학생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김천불교대학 학장이신 장명 스님, 부주지 보륜 스님, 불교대학 자성 학감 스님과 교무국장 덕종 스님, 인월 스님, 수진스님, 진웅 스님, 일우법사, 김성태 제8교구 신도회장, 맹종만 김천불교대학 총학생회장 및 운영진을 비롯한 김천불교대학(원)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3일 ‘김천불교대학 2024년 불교대학(원) 입학식’이 직지사 만덕전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옥희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간략하게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환영사, 학생회장 인사, 학사보고, 전임회장 인사, 공로상‧감사장‧임명장 수여, 신입생 발원문, 축가, 공지사항, 사홍서원, 산회가 등의 순으로 진행하고 폐회 후 기념촬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2024년부터 김천불교대학 학생회 업무를 담당할 운영위원은 맹종만 총학생회장, 한용현 진행부회장, 최필수 학보위원장, 오애순 고문, 장재형 사무국장, 박경숙 총무부장, 권기연 재무부장, 윤경순‧유민상 문화부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명 학장 스님은 “반가운 손님처럼 찾아온 새봄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불교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풍긴다.’라고. 우리 직지사는 1600년이라는 아득한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처님을 모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럴 수 있었던 까닭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유익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직지사라는 공간이 세상 사람들에게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보물창고처럼 행복의 씨앗을 수북이 간직한 이 직지사와 김천불교대학이 부디 여러분의 삶에 귀한 전단향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을 존경하는 생각이 걸레가 되어 어지러운 생각과 복잡한 감정을 나날이 닦아내고, 귀 기울여 들은 부처님 가르침이 거울이 되어 그 거울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세상을 바로 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좋은 친구가 되어 여러분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늘어나고, 드넓은 황악산 시원한 바람과 우거진 숲속 맑은 계곡이 여러분의 사랑방이 되어 누구나 편히 쉬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김천불교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전단향을 감쌌던 종이처럼 아름다운 향기가 진동하는 날이 오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원합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맹종만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이 부족한 제가 학생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대단히 영광스럽기는 하나 한편으로는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듯이 함께 해주시는 우리 도반님들을 믿고 소임을 수행해 가고자 합니다. 학장 스님의 관심과 훌륭하신 법사님들의 가르침이 불교대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훌륭하신 가르침을 열심히 배워 부처님의 법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오애순 전임 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운영진 여러분! 그동안 대단히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준 불교대학에 대한 열정과 수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 열정을 이제 저와 새로운 운영진이 이어받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저 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신입생 여러분! 김천불교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성공한 불교대학이라고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대학으로 이런 불교대학에 다니게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시기까지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 저희들을 찾아 주시기 바라며,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애순 이임회장은 “신입생 여러분! 사계절이 고즈넉한 산사 직지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수행하며 이웃과 함께 참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전국 제일의 김천불교대학을 만들어 주시길 당부 말씀드립니다. 저는 오늘을 끝으로 학생회장의 소임은 다하지만 맹종만 회장님과 함께 김천불교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맹종만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늘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시길 발원한다.”고 전했다. 김성태 신도회장은 “저 역시 불교대학을 졸업한 선배로써 제가 불교대학을 다니면서 느꼈던 소회 한 가지 고백하고자 합니다. 어느 날 강의를 듣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는 고집, 너라는 편견, 내 것이라는 집착, 네 것이라는 질투, 이 모두가 한 생각의 장난이니, 허공에 핀 꽃을 꺾으려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짓이었구나.’, 오랫동안 불교를 공부하고 수행한 분들에게는 기초에 불과한 이야기겠지만 저에게는 나름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천지개벽하듯이 저의 삶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고집부리며 다투고 미워하고 집착하고 질투하던 습성이 조금씩 누르러지고, 나의 뜻에 어긋나더라도 이해하고 용서하고 포용하는 마음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저는 이것이 불교대학을 다니며 부처님의 가프침을 배운 공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아둔한 사람에게도 김천불교대학이 깨달음의 씨앗이 되었는데 하물며 현명하신 여러분이겠습니까? 매주 찾는 직지사와 불교대학이 분명 여러분에게 새로운 안목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로서 제8교구 신도회 활동에도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교구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자성 학감 스님은 “참으로 좋은 인연입니다. 김천불교대학에 입학하시는 불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와 함께 환영합니다. 신심 깊은 우리 김천에서 정법을 공부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스님들과 입학식에 동참하신 사부대중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옛 어른들의 말씀에 이르기를, 신심은 있으되 배움이 없으면 사도에 빠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당당하고, 주위에 佛法 홍포의 전법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부디 열심히 공부하시어 수행, 정진, 포교에 원력을 다하는 불자가 되고, 지역사회에서도 지도자로서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전 과정을 원만히 열심히 이수하여 졸업하는 그날까지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길 바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우리 김천시에 자비가 넘치고 행복이 충만한 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
- 뉴스
- 사회
-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서는 비린내가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