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묘광 달빛 아래 낭만에 빠져들다!
시민과 함께하는 묘광 달빛 음악회 개최
시민과 함께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묘광 연화지에서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김천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묘광 달빛 음악회’가 열렸다.
대신동(동장 김홍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후원한 묘광 달빛 음악회는 박판수 도의원, 지역구 박영록·이승우 시의원, 이선명·김동기 시의원, 김홍연 대신동장, 정광일 체육회장, 이군호·이영숙 새마을남녀협의회장을 비롯한 대신동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30일 묘광 연화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묘광 달빛 음악회는 시민 모두가 동참하여 화합하고, 지역 주민의 결속을 다지고 마을 상호간 유대 강화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참석한 박판수 도의원과 지역구 박영록·이승우 시의원 및 이선명‧김동기 시의원, 김홍연 대신동장은 10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늦가을의 아름다운 음악회로 시민 여러분들이 더 활기찬 내일을 기약하고 주민간의 소통으로 대화합을 이루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대신동농악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식전행사는 숲속어린이집 원생들의 깜직한 공연과 하모니카 연주, 신일초등학교 치어리더 공연, 시립교향악단 현악4중주 공연, 인기가수 단비를 비롯한 가수 보나, 김동현, 연두홍 등 지역가수의 멋진 공연으로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묘광 달빛 음악회’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어울리며 춤을 추고 아낌없는 박수로 늦가을 밤의 낭만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묘광 새마을부녀회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 몸이 움츠려든 시민들에게 오뎅탕을 대접하여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번 음악회가 개최된 장소인 묘광 연화지는 조선중기 농업용 저수지로 처음 만들어 졌다가 이후 1993년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조성 되었다. 초기에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 공간이었으나 시간이 흘러 주민들의 발걸음이 뜸해지고 교동연화지에 비해 잊힌 장소가 되었다.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소담하고 아늑한 공간인 묘광 연화지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