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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투고] 봉암사 마애미륵여래좌상 앞에서
                                        김덕희(시조시인.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문인협회 회원)   계곡은 산 바람에  울어대는  픙경소리 그 고요  온 산하에 물길로 풀어 내며 등굽은 바위 틈새로  쏱아지는 하늘빛   옥류는 비단같은  청정심의 길을 열고 산새의  고운 목청 신선계를 꽃 피우니    참회의  빈가슴으로 내허물도 씻을수 밖에   빙그레 웃음짓는 마애불 미소 앞에 작은 돌  그 하나에 못 미치는 나의 육신 하 많은  지나온 없장 고개숙여  풀어본다   희양산  큰 기운이  묵언정진 불심 품어 수 천년 세월 속에  하얗게  결을 이뤄 높다란  산문 지키는  미륵불이 되었다.     (초파일이 아니면 산문을 열지 않는다는 경북 문경시 가은읍 봉암사 옥석대(백운대라고도 함)에 있는 마애미륵여래좌상(聞慶 鳳巖寺 磨崖彌勒如來坐像) 앞에서[보물 제2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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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 [독자투고]사명대사(四溟大師 惟政) 목탑앞에서
                                                   김덕희(시조시인.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문인협회 회원)   열여섯의 동승으로 신묵의 배움 찾아 작은 돌 그 곳에서 잠들었다 눈을 뜨니 여기가 커다란 가람 직지사문 그 절터   부처같은 그 외모에 눈들이 부족하여 그 옛날도 지금에도 시샘의 허망함에 헛바람 질시가 되어 큰 스승이 떠나셨다 불심은 인연따라 온 뫼를 돌고돌아 금강산은 어디이며 오대산은 또 어딘가 뭇산의 영험한 뜻을 장삼 섶에 새겼었다 몇굽이 세월 넘어 다시 찾은 곧은 절터 큰 절을 마다 하고 주지승 법력으로 황악의 산록 하나를 불심으로 다 품었다 촛불이 꺼진 후에 참선한들 무엇하며 나라 없는 묵언 수행 불제자의 길이던가 오랑캐 그 말발굽을 어찌 두고 볼것인가 평생토록 닦은 불도 창과 칼의 기운되어 산성과 들녘에서 살생의 아픈 분노 눈감아 기도하면서 도술로써 막은 왜란 몇 백년 흐른 오늘 유정의 품은 큰 뜻 길을 열고 빛을 이룬 불국정토 한 가운데 평화의 오층탑 되어 저토록 찬란하다 헛된 망상 흩날리고 오욕칠정 일어나면 세속의 가시밭길 어디로 가야하나 대사여! 부족한 제게 길을 알려 주소서 밤이면 솔숲터에 풍경처럼 바람일고 달이 걸린 명상길에 산그림자 잦아들면 온세상 밝힌 그 불심 제 가슴에 담고 싶소   -2022년 4월 사명대사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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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4
  • [독자 투고] 직지사 벚꽃길을 보며
                                                 설봉  김덕희(시조 시인.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긴 겨울  이겨 낸  인고의 아픔들이 안으로  옹골차게 다지고 맺혔다가 봄바람  그  숨결 속에  환한 미소 되었다 차오르는 그리움을  더 결딜 수 없었던지 가지마다  하얀 속살  스스로 드러내며 사랑의   고운  자태로  꽃여울을  만든다    가슴  한켠  깊이 새긴  수줍음의 밀어들이 꽃바람  유혹 앞에 저절로  맘을 열며 새 하얀 언어로 풀어  시를 짓는 고운 선율 태초에  맑고 밝은 영혼을 섬겼던가 해보다  더 찬란한   빛깔을  삼켰던가 저토록  아름다움은  자비윤회 일거야 황악의  산록 너머 석양이 빛나는데 비단길   펼쳐 놓은  저길 끝이 닿는 곳은 부처님   광명 펼쳐진  직자사의  큰 도량 전생의  모든 업장  닦고 또 닦으며 정갈하고  티끌없는  계울지킨  청정심이 천사의   나래와 같은  꽃으로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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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4
  • [기고] 김천소방서, 소방차 길 터주기 “우리를 위한 길 터주기”
    가을이 지나 겨울로 접어들면서 소방관서에서도 불철주야 화재예방 및 재산피해 절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소방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소방차 길 터주기”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화재 및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긴급 출동하는 상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소방차량이나 구급차의 경우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5분 내 초기 화재진압 이뤄지는 것이 효과적이며,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이다. 이처럼 골든타임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직결되어 있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24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주택지역, 전통시장 등 상습 차량정체구간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우리를 위한 길 터주기”라고 볼 수 있다. 내 가족뿐만 아니라 내 이웃까지 살리는 기적, 소방차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의무로써 선진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에 모두 함께 동참하자.                                                  김천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이 재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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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 [기고문] 김천소방서, 올 추석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세요
      무더위가 지나가고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고향방문보다는 가족의 안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에 발생한 총 38,659건 중의 화재 중 주거시설에 관한 화재는 10,664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7.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6%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이 24.1%, 기계적 요인이 10.5%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자료로 보았을 때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입니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지며,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되는 연기를 감지해 음향장치로 화재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기초 소방시설입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까운 대형마트, 소방용품점, 인터넷 등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며 비용부담도 적고 간단히 설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에 관한 법률’에서는 2012년 2월 5일부터 공동주택과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소화기 비치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유무를 꼭 확인하시고, 이번기회에 우리집 안전을 확실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김천소방서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스터와 전광판을 활용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음으로 만나는 추석을 보내는 만큼, 가족에게 초기 화재진압에 유용한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따뜻한 안전을 선물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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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기 고] 김천시 청렴 공직문화
      한국사람은 예로부터 정(情)이 많다고들 한다. 생활하는 모든 곳,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공동체 질서를 유지시키면서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이 아닌가 싶다.   그 정에는 열정과 온정이 있고, 때로는 꾸밈이 없는 순정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한국인의 기질들이 담겨있는 것이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공직생활에서 얻는 다양한 업무경험들은 시민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고, 또 그 과정에서 생기는 정을 통해 기뻐하고 감동하며 때로는 개인적 관계까지 만들어지지만, 가끔 정 때문에 생기는 불미스러운 일로 공직사회가 아파하는 것을 보고 청렴과 정 사이에서 혼돈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민원인이 음료수 한 박스를 가져다 놓았을 때 음료수 1박스의 의미를 단순하게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맑고 깨끗하여 탐욕이 없음’이다. 렴(廉)의 다른 한자표기인 렴(覝)에는 방패로 막고, 불을 보는 듯 밝게, 또 그 밝음을 보는 것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수지청즉무어(水之淸則無魚)’라는 말이 있다.   즉,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다는 뜻인데, 생각하기에 모두가 맑게 살고 또 그러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맑음에 더해서 덕이 있고 약간의 손해를 보는 여유, 때로는 좀 어수룩하며 간혹 알고도 속아 주는 아량이 있어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함께 있다.     지금 김천시 공직사회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의 불명예를 벗어나고자 부단한 노력중이다.   종합계획을 세우고 청렴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해 작은 것부터, 업무는 공개를 원칙으로, 시스템에 의한 청렴생활화와 시민참여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내부청렴 제고를 위해 오랜 관행들이 제어되면서 일부공직자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44년 공직생활을 청렴함으로 실천하였고, 제주목사직을 떠날 때 모든 공공기물을 관아에 두고 왔지만, 손에 익어 무심코 가져온 말채찍조차 성문에 걸어두고 오신 노촌 이약동(老村 李約東 1416~1493) 청백리 정신이 살아있는 김천이다.   반듯한 공직사회가 농도 짙은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고, 그 길의 끝에는 당당한 공직자와 시민행복이 자리하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원칙과 기준을 지키되 일명 까칠한 민원인에게는 여유를 가진 수더분한 마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친절을 담아내고 첨예한 현장갈등의 틈새에서는 부드러운 윤활유, 안전 현장에서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면서 공직의 숭고함을 담아낸다면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의 마음이 우리에게 있지 않겠는가?   제도적으로도 여러 방안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적극행정, 사전감사청구, 규제개혁, 공론화 제도가 있어 이를 활용하여 업무를 풀어나가면 누구에게도 바른 공직자,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믿음이 뒤따르지 않겠는가?   모쪼록 전 세계 어디에 내 놔도 부끄럽지 않은 우리의 情, 공직사회의 당당함과 청렴함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밑거름임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다.                                                                                                        기고자 : 청렴감사실장 이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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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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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당 민주당의원 사퇴및 출당 촉구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 의원직 사퇴 및 출당 촉구 결의문       최근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되어 국론을 결집해야 할 필요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무책임하게도 현직 대통령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어제 망언에 이어, 막말을 넘어 현직 대통령을 저주한 양승조 최고위원의 망언에 대해 온 국민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더욱이 장하나 의원의 명백한 ‘대선불복’망언은 백만표 이상의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지난 대선의 민심과 국민에 대한 모독 행위이며, 불행했던 개인 가족사를 들먹이며 현직 대통령을 저주하는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민주당 의원의 릴레이 망언은 국론분열을 증폭시키고, 민생현안 논의에 집중하여야 할 국회를 대선불복의 장으로 전락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하겠다.     이에 새누리당은 헌정 질서를 문란케 하고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대선 불복발언과 현직 대통령 저주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 윤리위 차원에서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제명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하여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민주당 지도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양승조·장하나 의원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징계를 엄중하고 강력히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대선불복 및 현직 대통령 저주발언을 한 양승조·장하나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하나. 민주당은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망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양승조·장하나 의원을 즉각 출당 또는 제명조치 하라.   하나. 민주당은 양승조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자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잇따른 ‘대선불복’ 망언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을 조속히 제시하라.     2013년 12월 9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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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새누리당, 한국방공식별구역 확대 선포 브리핑
    한국방공식별구역 확대 선포 관련     오늘 오후 국방부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안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KADIZ는 1951년 3월 미 태평양공군이 중공군의 공습을 저지하기 위해 설정한 이후 62년 만에 재설정된다. 정부가 발표한 확대안에는 기존 구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거제도 남쪽 무인도)까지 포함되었다고 한다.     정부는 한국방공식별구역 발표 전 “국방․외교채널을 이용해 주변국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여 국가 간의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방공식별구역 확대안 선포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확정에 따른 항공안보에 대한 적절한 조치로 평가하며 향후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중국, 일본에 한국이 자국 구역을 실효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해에 대한 확실한 권리를 행사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에 비행정보구역 및 해군의 작전구역과 일치하게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만큼 이 선을 지켜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어도는 한국 정부의 관할 수역 안에 있지만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에서 149km 떨어져 있고 주력 전투기 F-15K가 출동해도 20분 밖에 작전을 펼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공중급유기 도입을 결정했지만 4, 5년 후나 실행이 가능하고 또 해군력도 중국과 일본에 절대 열세라고 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방공식별구역 확대 후 중요한 문제가 앞으로의 상황 관리이다. 새롭게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토대로 한 한중일 3국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는 다른 나라 비행기들이 한국에 사전 통보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한국구역 내 항공기 운항 실태를 24시간 파악하고 즉각 대응할 태세를 갖춰 오인과 오판의 위험을 최소화해서 동북아시아의 안보 갈등위험을 낮추는 근본적인 대책도 하루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한국방공식별구역 확대에 따른 주변국들과의 갈등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실질적인 무력충돌과 안보갈등이 야기되지 않도록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방공식별구역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후속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역시 이번 한국의 항공식별구역 확대가 실질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입법과 제도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항공식별구역 경쟁과 갈등이 겹친 동북아 상황을 풀어갈 국회차원의 외교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     2013.  12.  8.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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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8
  • 정신나간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 관련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 관련   오늘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 6.4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하자’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장 의원이 발표한 성명의 내용을 보면 차마 국회의원이 한 발언이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품위와 이성을 잃은 듯해 충격을 넘어 슬픈 마음까지 들 지경이다.    국민 과반의 지지를 받아 탄생한 박근혜 정부를 부인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르자고 주장하는 장의원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허탈했을까를 생각하니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오히려 새누리당이 국민들께 사죄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지금 여야는 불철주야로 각고의 노력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가를 정상화하고 국가기관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진행 중임을 알고도 여야의 노력과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이런 철없는 행동은 재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장의원의 성명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일반 당원의 발언과 그 의미와 무게가 다르다.   당 소속 국회의원이 대선불복과 대통령 사퇴를 주장하고 야권연대 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신부들이 포함된 정의구현사제단이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다는 것은 과연 민주당 지도부의 대선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따라서 이것은 대변인의 유감표명으로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진정으로 장 의원의 발언이 지도부와 상의 없는 한 개인의 일탈행위라고 생각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2013.  12.  8.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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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8
  • 새해 예산안 처리 및 법안처리 시급, 민주당은 속히 예결위 회의장으로 복귀하라!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12월 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해 예산안 처리 및 법안처리 시급, 민주당은 속히 예결위 회의장으로 복귀하라!     어제, 12월 2일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예결위 불참으로 예산안 상정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민주당의 예산심의 거부가 계속된다면, 준예산이 편성될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국가의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어려운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65만개의 일자리 사업과 23조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17조 상당에 해당하는 연구개발(R&D) 예산과 기초연금, 대학등록금 지원, 난방비 지원, 양육수당, 무상보육, 실업교육 예산 등 취약계층과 서민층부터 당장 피해를 봐야하는 상황이 눈앞에 있다.   민주당은 예산안 심의가 늦어질수록, 시간에 쫓겨 졸속 심의가 될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넘어가, 우리 대한민국 경제에도 심각한 피해가 되리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더불어 예산을 집행할 근거가 되는 예산세출부수법안과 민생 법안의 통과도 시급한 상황이나 아직 일정조차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새해예산안 심의와 산적해 있는 법안 처리를 위해 하루 속히 회의장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민생과 정치현안을 분리하는 민정분리의 원칙에 입각해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만이 제1야당의 본분임을 잊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ㅇ 황찬현 감사원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는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이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께서 황찬현 감사원장, 문형표 복지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모든 국민들께서 아시다시피, 감사원은 8월 말, 검찰청과 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수장의 공백이 있었다.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 동안 새누리당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야당과 합의할 것을 설득해왔지만 민주당의 발목잡기와 ‘반대를 위한 반대’ 앞에서는 더 이상의 설득은 무의미 했고, 하염없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재가’를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조금만 더 기다리고 협상하면 가능”할 것처럼,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매사 비판하지만 국정의 공백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늦었지만 국정을 위한 타당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ㅇ “한국사 교과서, 반드시 수정해 교육현장 혼란 방지해야”     지난 11월 29일 교육부는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수정과 보완에 대해, 수정승인 및 수정명령 사항을 발행사에 통보했다. 오늘까지 수정표를 받고 6일에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통보는 지난 10월 18일, 총 829건의 수정·보완권고 및 수정심의회 심의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심의결과, 금성출판사를 비롯한 7종 교과서를 대상으로 총 41건의 수정명령이 내려졌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을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좌편향 교과서의 집필자들이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거부하고, 철회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교학사를 뺀 7종 교과서집필자들의 모임인 ‘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는 내일(4일)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를 상대로 한 수정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제까지 교과서 선정절차를 혼란 속에 방치할 것인지 답답하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수정을 거부하고 있는 교과서들의 ‘내용’이다. 금성교과서의 경우, 북한의 주체사상을 ‘사람중심의 세계관’이라고 서술한 북한학계의 주장을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싣고 있다는 것이다.   주체사상은 정적제거를 위한 이념적 도구였으며 북한주민을 동원하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서술하라는 교육부의 수정권고를 거부했고, 현재는 명령조차 거부할 태세이다. 두산동아 역시, 금강산 사업중단과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에 대한 행위의 주체를 분명히 명시하라는 수정권고를 거부했다.   이 외에도 좌편향교과서로 지적된 교과서들이 북한을 미화하는 서술태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북한교과서도 아닌 대한민국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소개하거나 북한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 학생들의 건전한 국가관과 올바른 역사관을 위해서 잘못된 내용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특정한 교과서를 두둔하기 위한 것도, 다른 7종 교과서를 부실한 교과서로 몰아가려는 것도 아니다.   우리 학생들이 내년 3월부터 사용할 한국사 교과서가 제대로 만들어져, 미래 세대의 역사 인식을 긍정적으로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이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 논란으로, 이미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이제는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통해 이 논란을 마무리해야 할 때이다. 7종교과서 집필자들은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조속히 수용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부는 수정명령 거부에 대해서는 발행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신속하게 내려, 앞으로 진행될 교과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3.  12.  3.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강 은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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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3
  • 7인회는 현실정치에서 손을 떼야한다
    7인회는 현실정치에서 손을 떼야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쪽에서 우근민지사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주변의 원로그룹인 7인회 멤버를 지목하고 나선 것은 조짐이 좋지 않은 일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리 만무하다.   오죽했으면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7인회의 권력의 서슬이 퍼런데도 우근민지사의 배후로 7인회를 지목했겠는가.   우근민 제주지사를 둘러싼 매관매직 관권선거 사태의 직접적 원인제공자가 우근민지사를 새누리당에 무리하게 입당시킨 7인회라면 정말 큰 문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배정치인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정계원로들이 앞장서 매관매직과 관권선거를 획책하는 인물의 배후라면 정치 선배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정계원로들이 경륜을 보여줘야 할 때는 따로 있다.   정국이 꼬였을 때 푸는 역할을 해야지, 사사건건 박근혜정부의 주요결정의 배후로 지목되서는 안된다.   멀쩡하게 있는 새누리당 조차 허수아비로 만들고 정당정치를 희화화시키는 꼴 아닌가.   7인회는 현실정치는 젊은 후배들 손에 맡기고 손을 떼고 2선 후퇴 해야 한다.   이미 ‘기춘대원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7인회의 멤버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현실정치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지만 김기춘 비서실장 취임후 정국이 풀렸는지 아니면 꼬였는지는 광화문 네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답이 나올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인회를 이대로 방치하면 그 책임은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져야한다.   7인회는 지금 당장 현실정치에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한다.     2013년 12월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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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3
  • 문재인 의원께 신중한 언행을 부탁드린다.[논평]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오늘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종북몰이가 도를 넘어서서 사제단과 신부님들에 대해서까지도 종북몰이를 한 것에 분노를 느낀다”며 “아마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온 세계 카톨릭의 공분을 사는 그런 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마치 문 의원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두둔하는 강론을 했던 박창신 신부의 ‘수호천사’로 변신해 ‘종교 지원군’을 동원하라고 부추기는 듯하다.   특히, 문 의원이 ‘세계 카톨릭의 공분’ 운운하는 대목은 정말 압권이다.   “약자와 가난한 자를 구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문 의원이 종교를 한국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문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분명히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민주당과 ‘종북몰이’ 운운하며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문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인사들의 엇박자다.   겉과 속이 다른 양두구육(羊頭狗肉) 전술인지, 아니면 친노와 비노간 갈등의 연장선인지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없다.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고, 행동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한다.   더불어 우리의 입장과 신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켜낸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은 누구라도 국민의 이름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13.  11.  28.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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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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